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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햇볕은 따뜻하고 화사하여 좋다 꿀벌들이 가장 좋아하는 날 형형색색의 화분을 많이도 가져온다 가장 많은 꽃가루는 3일전부터 들어오기 시작한 오리나무 화분인데 이것은 꿀은 나오지않지만 풍매화이니 양이 많고 진한 노랑색이 특징이다
오리나무 꽃이 질때까지 당분간 꿀벌이 먹을 화분걱정은 안해도 되는 것이다 색깔이 빨간 화분은 몇해전부터 번지기 시작한 이름을 모르는 풀에서 나오는 화분 목장지대를 중심으로 퍼지는 것으로 보아 건초를 수입하면서 따라 들어온 풀인듯하다 꽃은 작고 보잘것 없지만 집단을 이루고 있어 적지않은 양이다
진달래 화분 비슷한 희뿌연 색깔의 개불알 풀의 화분도 갈수록 개체수가 늘어나니 빨간 화분이 나오는 그 풀과 함께 앞으로 중요한 화분원이 될듯하다
오리나무꽃을 찍으려 차를 몰고 임도로 들어섰다 적당히 노랗게 된 오리나무를 찾아 시간을 보내기를 근 한시간 높은 곳으로만 오는 꿀벌이 야속하였다 겨우 겨우 찍었다
부쩍부쩍 크는 산벚나무들이 새롭고 진달래꽃이 피기 시작하는 산 어렷을적 산처럼 온산이 핑크빛이라면 진달래꿀,화분 많이 뜰수 있을텐데.....
큰 계곡도 아닌데 지날때마다 항상 흐르는 물..... 어딘가 솟는 곳이 있을지도 모른다 차를 세우고 산으로 들어서 덤불을 헤치고 들어가다보니 불과 20미터도 떨어지지않은 곳에서 찾았다
주변의 가시덤불을 쳐내고 솟는 물 주변의 흙을 더 파내고 걷어내니 쬐끔 봐줄만하게 되었다 이건 내가 발견했으니 꿀벌샘이라고 할까나~~
<비교대상이 없어서~~>
솟는 물위로 노란 나무뿌리가 가로지른것이 보인다 조금떼어 맛을 보니 진한 한약재 냄새로 유혹하지만 이젠 안속는다 재작년 무주에서 천남성인지 반하인지 한개 먹고서 죽다 살아난 기억...
계약했던 진안의 산에도 흡사한 물이 있었는데 그것도 솟는물이면 좋을텐데 난 왜이렇게 샘에 집착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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