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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보일러 손보기 > 살며 생각하며

나무보일러 손보기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07-04-23 20:14:03
조회수
2,112

글제목 : 나무보일러 손보기
글쓴이 운영자
E-mail
등록일자 2004-09-23
조회수 5

등록일자 2001/09/27
조회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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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햇볕은 따갑고 아침저녁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전형적인 가을이다

방바닥에 맨살이 닿는 차가운 감촉이 별로이니 저녁에 한번은 나무 보일러에 불을 지펴야 한다

8년가량을 사용하여 수명이 다한 낡은 기름보일러를 떼어내고 나무보일러를 설치한 것이 작년가을이다
보일러 시공업자는 무조건 일당10 만원을 달라는데
그것이 아까워 직접 설치한것이다

사실 별것도 아닌데 10 만원은 비싸다
보일러 전문인 조카녀석도 온다는 약속을 어기고 오지
않아 맘먹은 바로 그날 모조리 뜯어놓고 갖다놓은 나무보일러 를 설치했다
모르는것은 생산회사에 전화로 물어가며.....

덕분에 해마다 소비되는 기름 8 드럼정도는 안들어 갔으나 한겨울에 산에가서 나무 해대는것도 쉬운일이 아니다

숯장사를 크게하는 친구는 싸게 줄테니 갈탄을 쓰라한다
요즘 나무보일러 쓰는사람이 많이 쓰는방법이라는데
그것도 좋은방법일수 있겠다싶어 예약을 해놓았는데.....

아궁이 쪽에 있는 배관이 불편하여 반대쪽으로 옮기는 일을 아침먹자마자 바로 시작했다
미리 사다놓은 자재가 부족하여 한번더 시내의 철물점에
갔다왔으나 역시 일은 부딪히면 하기마련이다

작년의 혼자 설치한 경험이 있으니 올해는 훨씬 쉽다
그동안 줄곧 머리속에 자리잡고 있던 고민한가지를 털어
내고 나니 얼마나 홀가분한지 모르겠다
이제 재작년 태풍에 날아간 보일러실 지붕을 새로 하는일이 남았다
아마 이것도 구상하랴 재료준비하랴 .....하루는 걸릴것이다

명절이라고 다들 바쁜모양이다
얼마남지않은 로얄제리를 광고할수도 없고
꿀은 좀 남아있지만 이것마저도 대대적으로 광고할 물량이
안된다

작년이맘땐 정읍신문에 꿀광고를 내면서 로얄제리광고를 했는데 과장광고라고 어느누가 고발하여 벌금을 50 만원이나 냈으니 이젠 생각도 하지않는다

건강식품을 약처럼 광고하면 안된단다
그래 맞는말이지 하지만 촌놈이 그런광고 기준을 어찌아나....

한번쯤 경고쯤으로 넘어갈수도 있겠다 싶은일인데 정읍사회가 너무 살벌하기만 한것같다
아마 고발한 자가 의사회나 약사회쯤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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