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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의성화 > 살며 생각하며

각시의성화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07-08-03 01:21:34
조회수
2,358

날씨도 더운데 시간만 나면 닥달을 한다
"쓸데없이 헤매지말고 홈페이지좀 수정하라니까!"

농림부에서 주관하는 "농업인 홈페이지 경진대회"에 참여해보라는 기술센터의 연락을 받고서도 머뭇거리다가  재차 채근을 당하고서 마지막날에야  접수를 해놓았는데
아직 구석구석 미진한 홈페이지가 각시마음엔 안드나보다
하긴 내주제에 무엇을 해서 장관상 타보겠는가
하지만 1등상이 그리 쉽나?

여기저기 다른 농업인들 홈페이지에 걸려있는  배너들...
무슨무슨 홈페이지 경진대회에서 몇년도 1등...입상.....
그래 난 그런거 한번도  못받아봐서 배가 맣이 아프다~~

남자인 나도 그런데 울 각시는 오죽할까?
하지만 쉽고도 어려운것이 웹페이지 만드는 것이다
쉽게 하면 내용이 없고  그렇다고 욕심을 내면 끝이 없고....
더운날씨에 머리는 금방 열이나고 집중력이 흐려져 능률이 안오른다

저녁에도 더위는 쉽게 가시지않아 식구들 몰래 자동차의 에어컨을 켜놓고 몸좀 식히고  들어오니 어느덧 10시...
"오늘은 낮잠을 미리 자두었더니 머리가 좀 맑아진것같아 커피 한잔 더줘"
눈치 빠른 각시 두말없이 타주는데  아마도 상금 100만원이 눈에 아른아른 하는것이 틀림없다

홈페이지 옮기느라 엉망이된 곳들
구석구석 살펴서 새로 고치고 x자로 나오는 이미지 제자리 찾아주고 미진한 내용 새로 추가하고....
당분간 골머리좀 썩혀야 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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