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일 안저지른다 했더니 역시 그냥 안넘어가네~"
이곳저곳 인터넷 뒤지며 공부하고 있는 나를 보고 마눌이 하는 말은
예전에 주식한다며 두어번 헛겨울을 보낸 것에 대한  질책도 있지만
은근히 공부를 더하라는 압력이다

요즘의 머리속에는 단 두가지
진안의 산을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이상적인 곳으로 가꾸는데 필요한 지식을 얻는것과 그것을 현실화 시키는것
어제도 진안군청의 담당자 2인과 통화를 하였지만 역시 돈 이외는 뾰족한 방법이 없는것같다
그들은 원칙대로 말해줄수 밖에 없을테니 좀더 수월한 방법을 안가르쳐 주는것은 당연할테고~

또 한가지는 대법원 사이트 뒤지는 경매공부이다
돈이 있어야 산에 투자할수 있는데 돈이 적으니 적은 돈으로도 할수 있고 내가 원하는 더 좋은 산을 마련할수 있는 기회가 될수도 있을테니 이곳저곳 까페에도 가입하여 눈빠지게 공부중이다
학원에 안가도 학교에 안다녀도 마음만 먹으면 필요한 지식은 너무도 쉽게 배울수있는 대한민국
우리나라 좋은나라~

꿀벌일도 해야할것이 많은데 날씨가 추우니 잠시 미뤄놓고...
두번이나 현장을 보고온 그 물건
월요일엔 직접 경매하러 법원에 가야겠다
초보자를 알아볼까봐 어제 미리가서 경매계 위치며 사무실 분위기를 봐두었으니 약간은 안심이다

내가 아니라도 누군가에게 넘어가는데
이왕이면 내가 더 필요하니 꼭 내게로 안기길 빌어본다
매실나무를 심을까....
찰옥수수를 심을까....
500만원 가지고 기와집 몇채짓는구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