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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메워도 > 살며 생각하며

바다는 메워도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0-08-12 22:42:35
조회수
3,169

욕심없는 사람이 어디있을까만
그 욕심내서 얻은것이 꼭 도움이 되는것만은 아니다
욕심부린다고 다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내게 주어진 시간
그저 주어지는 인연들과 함께 충실히 보내면 되는걸....

부모를 떠나 맺어진 마눌과의 인연
여자의 직관이 뛰어나다고 하지만
그리고 그 덕을 보기도 하지만
너무 본능에 충실하여 나랑 충돌할때가 많다

좋은대학 못가면 어떠랴
그깢 대학교 안가면 어떠랴
오고 가는길 걱정과 푸념으로 낭비하는 마눌아
그때 선택받은 그들이 모이는 그 자리에 없었던것이 축복이 될수도 있는것
봄벌키울자리 보러가는 남도여행과 어느훗날 황혼녘
둘만의 오붓한 여행이 지금과 다르지않다는 것을
지금떨치지 못하면 영원히 떨치지 못함을 모르는 마눌아

그 걱정 해결되면 걱정이 없을까?
아이들 방얻어줄 돈 생기면 집을 사줘야 할텐데 돈이 없다 걱정할거고
집사줄 돈이 있으면 더 큰집을 사주지 못함을 걱정할테니
걱정이란 욕심으로 생기고 그 욕심은 항상 나에게서 나오는것
너무도 아름답고 희망이 가득한 세상을 걱정에 눈이 멀어 못보는 마눌아

연륜이 쌓일수록 추함도 쌓이는 감투도 쓰지말자
작은 권력을 이용해  마눌을 대의원으로 밀어 당선시켜 후배와 얼굴을 붉히니
그도 조그만 권력의 맛에 취했던가
작은마을 이젠 더이상 갈라질 편도 없을터....
바다는 메워도 인간의 욕심은 메꿀수 없다는데
우리가 인간을 초월하는 날은 올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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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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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룡님의 댓글

정서룡
작성일
남자와 여자의 다른 점....^^  저도 고등학교 1학년(그것도 회장까지 하고 있던) 외동딸아이 5월말일부로 학교 그만두는데....마눌과 갈등이...전 하고 싶은 것 하게 하자는 주의, 그런데 마눌 입장은 그게 아닌(물론 모든 엄마들의 당연한 생각이지만). 결국 그만두고 지금 하고 싶은 것 하며 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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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다른점이 확실히 많습니다
별 시시콜콜한 것을 기억하는가 하면 남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은 아예 개념이 없어요~
따님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하셨을듯한데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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