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슴
- 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2011-05-03 05:45:31
- 조회수
- 5,213
옛날에 부잣집은 머슴을 두었죠
머슴은 농사일등 온갖 굳은일을 하고 새경이란것을 받았습니다
이것저것 보조금을 받는 농민들은 국가의 머슴, 국민의 머슴이란 글을 언젠가 올린적도 있는데
요즘엔 제가 그리된듯 합니다
새벽부터 저녁늦게까지 로얄제리 하랴 화분받으랴
꿀벌들 이것저것 관리하는데 시간이 모자라다보니 동생이 안왔으면 어찌할뻔했나 아득합니다
그러고보니 동생이 온뒤로 마눌은 일이 줄었지만 저는 일이 하나도 안줄었습니다
200여통의 벌에서 약 110여군의 강군을 골라 로얄제리틀 들어가는데
그 충판 찾으려면 보통일이 아닙니다
모두 무거운 12매 계상을 올려놓았기에 그걸 들어내고 밑에서 찾아야 하고
그리고 왕이 위로 못올라오게 격왕판 설치하고
숫벌 깎고....
목요일에는 kbs 전국은 지금 촬영팀이 온다는데 걱정입니다
그들이 로얄제리, 화분, 벌꿀식초 등등 생산하는거 제대로 잡아낼수 있을지....
일하지 않으면 찾아오는 것은 적막이지요
이것도 반가운 것은 아니었고....
뉴스도 다 못보고 곯아떨어졌다가 5시가 되니 저절로 눈이 떠진 지금 두손이 얼얼합니다
무거운 것을 많이 들면 발다닥도 얼얼하고
이젠 두 손이 얼얼하고
나이먹으면 좀 쉬운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아직도 일을 무서워하지 않는 저에게 보내는 경고인것 같습니다
이제 겨우 50넘었는데~~
저도 머슴팔자인가 봐요
국민의 머슴
우리 고객님들의 머슴....
바람부나 비가오나 황사가 오나 밖에서 일해야 하는 머슴....
또 로얄제리 하러 나가야 할 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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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루엄마님의 댓글
제 입장에서는... 품절되기 전에 사재기 해야겠고요. ^^;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전국은 지금이 아니고 6시 내고향이랍니다~ㅋㅋ
별로 큰 기대는 안합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이건기님의 댓글
운영자님의 댓글
저는 옛날에 아카시아끝내고 진안 산골짝으로 돌아올때쯤이면 그렇게 되었습니다
온몸의 기름기가 다 빠지면 허리부터 아파오더군요
2년 묵은 암탉을....^^
바로 다음날 허리아픈게 나은것을 보고 영양실조인 것을 알았던적이 있습니다
그랬던것이 로얄제리하면서 애벌레를 먹으니 두번다시 그런현상은 안일어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