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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과의 대화 > 살며 생각하며

마눌과의 대화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1-12-31 16:02:44
조회수
2,829

대화 1.

해넘이와 해돋이가 뭔데 힘든고생길을 나서냐?

해는 가만히 있어도  내가 있는곳으로 찾아와서 비추는데 말이야

남들보다 먼저보면 좋은 일이 생기나?

그거 어제본 태양이랑 똑같은거야

사람들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가봐...

작년 늦가을에 울 형제들 모임에서 거제도를 들러 그옆에 외도라는 섬을 가봤는데 볼만한것이 많기는 했어

좁은 섬에 가꿔놓은 커다란 선인장이며 희귀한 식물들

그런데 두번다시 가고싶은 마음은 안들더구만

난 차라리  해남이나 고흥으로 가겠다

고요와 편안함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니까...

 

대화 2.

도대체 이해가 안돼

유재석이랑 여러 출연자들이  나와서 농담따먹기 하는거 난 도무지 흥미가 없던데 당신은 그게 재밌어?

 

내가 너무 메말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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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기님의 댓글

이건기
작성일
2012.1.1 아침 9시에 눈을 떴습니다. 아침밥 대충 먹고 베란다에 나가니 10시 정도였습니다.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태양이 휘황찬란하고 너무나 희망적이었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의 작은 원칙 중에 하나가 사람 많은 곳은 가지 말자입니다. 부산 인근에도 크고 작은 축제들이 많습니다. 기장멸치축제기간에 기장에 갔다가는 기분만 잡치고 돌아옵니다. 멸치회 바가지 왕창 쓰고, 오며 가며 교통난에 시달리고, 주차할 곳이 없어 낭패를 보기 일쑤랍니다. 그래서 저는 축제기간에는 절대 안가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 다 다녀가고 한적할 때 가면 대우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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