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레인작업 3일째
- 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2012-01-19 20:21:29
- 조회수
- 7,638
포크레인 작업 3일째
이틀까지는 땅속에 묻혀있는 커다란 바위도 적당히 나오고 흙을 파내는데도 지장이 없어 능률이 올랐으나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터를 보며 흡족함에 젖는것도 잠시
3일째는 암반이 출현하여 진도가 안나간다
가장 큰 포크레인을 추가로 불러서 암반을 쪼아내야 한다는데 그놈은 하루일당 40만원에 1일 1드럼 이상 소모되는 기름값과 운반비 60만원이 별도로 든다니...
흙이 나와야 할 곳에서 암반이 나오니 아래에 채워야 할 흙이 부족하고 축대를 쌓을 바위도 부족하고..
우선 덤프트럭을 불러 아래로 흙을 메꿔가며 상황을 보기로 하였다
현재의 우리집터에 블록집을 짓고 살던 첫해엔 차를 타려면 신발에 묻은 흙을 털어내는것이 골칫거리였는데 잔디를 심어 너무 쉽게 해결할수 있었다
너무 키도 크지않고 적당히 밟아줘야 잘 자라는 식물도 있는 지구는 참으로 신기한것이 많다
아쉬운점은 대부분이 토종잔디가 아닌 교잡이라서 키가 좀 크고 무성해 귀찮다는것.
일본넘들은 한국의 토종잔디에 감탄한다는데....
토종잔디는 자주 잘라주지않아도 좋은데..
흙이 부드럼고 적당히 섞인 자갈덕분에 물빠짐이 좋아 어떤 나무건 잘자라는 환경을 갖추었으니
감나무도 심고 대추나무도 더 심자
토굴도 파고 닭장도 더짓고 원두막도 짓고....
뒷산으로 오르는 산책로도 정비하고...
산짐승도 미리 인기척을 들어야 놀래지 않을테고 난 멧돼지한테 들이받히는것도 싫다네
여기저기 시커멓게 그을은듯 육중한 몸뚱이를 가진 감나무에게
비켜줄 생각을 않는 바윗덩이와 꿀이 많이 나는 붉나무에게 횡설수설하며 산을 오른다
새들아, 들었냐? ㅋㅋ~
600미터가 조금 안되는 뒷산은 여기저기 나무를 잘라내면서 만든 길이있어 오르는데 훨씬 수월하였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난지형잔디의 생육은 4월 중순부터 시작되어 여름 장마철에 최성기를 이루고 10월 중순부터 휴면(황변)에 들어갑니다. 번식력은 버뮤다그래스가 한국잔디류보다 3배이상 빠릅니다. 난지형잔디는 답압에 매우 강하나 밟지 않는 경우에 지나치게 신장하며 음지에 약한 것이 단점입니다.
한국잔디는 특히 전세계적으로 우수한 잔디로 평가받고 있는 좋은 잔디랍니다.
광엽형 한국잔디류(wide-leaf type) : 들잔디(야지)
▶ 특징 : 예전에 유통되는 거의 모든 잔디가 들잔디였는데 지금은 농장에서 생장이 빠른 중지로 많이 바꾸는 바람에 들잔디 순종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설령 있더라도 중지와 야지가 섞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줄기가 드러누워 옆으로 퍼지며 엽폭이 5mm 이상으로 넓어 품질이 거친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토양적응성 및 내한성이 매우 강하고 관리가 용이한 잔디로 전세계적으로 우수한 잔디에 속합니다.
▶ 용도 : 묘지, 경사면, 비행장 활주로 등
중엽형 한국잔디류(middle-leaf type) : MS중지, 중지
▶ 특징 :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잔디가 여기에 속합니다.
자연교배로 만들어진 변종으로 중지(中芝)라고도 불립니다. 들잔디와 달리 줄기가 직립하여 볼라이(ball lie, 축구장 및 골프장에서 잔디가 공을 떠받치고 있는 능력)가 우수하여 경기 수행력이 뛰어나며, 엽폭이 3∼4mm로 질감이 부드러우며 녹색기간이 2주정도 길며 병해에 강한 장점이 있습니다.
▶ 용도 : 운동장, 묘지, 골프장 페어웨이, 정원, 도로사면 등
이건기님의 댓글
운영자님의 댓글
그래도 다행인것은 암반이 그리 단단하지는 않은것같더군요
오늘은 덤프트럭 불러서 작업했네요~
아들님의 댓글
벌집아씨님의 댓글
저곳은 지금우리집보다 훨씬 시골인데 그것을 알고하는 소리인가 몰라
어디서 슬쩍 수저올려놓는 법은 배웠디야~
운영자님의 댓글
이루아빠님의 댓글
운영자님의 댓글
어젯밤에 눈이 많이와서 오늘하루 일을 못했습니다
여름엔 조금 떨어진 골짜기에 냇물이 좋고 겨울엔 썰매타기 좋은곳인데 마음이 급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