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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금산행 > 살며 생각하며

강풍, 금산행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2-04-03 22:10:19
조회수
2,941

 *     어젯밤부터 비....
        지겨운 비..많이도 내린다. 점점 비가 많이 내리는 기후...   모든 양봉사에 지붕이 필요할듯....

 *    오늘도 금산행....
       중요한 봄벌을 기르면서 모험은 자제하는게 좋겠다.  작년의 검증된 화분떡으로 다시 반죽하기로 하고 
       쏟아지는 비 주춤....어제 작업해온 화분떡 절반을 다시 트럭에 상차...비닐로 덮고 묶고...
       벌쟁이 후배 **  전화하여 같이 가기로 함. 지루하지 않아 좋다.
 
 *     자연화분과 효모 더넣어 재반죽.....처음부터 잘했으면 추가비용이 없었을걸..

 *    돌아오는 길 마눌전화...
        큰일났어..지붕에서 뭐가 떨어져 덜렁거리고 창문을 깰것같다는...  
        그까짓게 뭐가 큰일이야 염려말고 있어....서울엔 19년만의 눈소식
        집에 도착하니 강판기와 부속이 떨어져 굴러다니고 덜렁거리고 상공엔 폭풍의 신이 호령하는듯
        무시무시 한소리

 *   영암, 후배랑 통화...벌통뚜껑 날아가고 천막의 말뚝이 부러지고 온 양봉장이 난리가 났다는 소식
       잠시 후 곰대형님 전화옴...
       영암의 후배 봉장에 들렀더니 봉주는 없고 벌통뚜껑 30여개가 날려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그대로 둘수 
       없어 덮어주느라 신발이 다 젖었단다....봉장위치가 몹쓸자리라는데......
       저수지가 코앞이라서 오늘같은날 강풍에 날린 벌들의 익사피해 많아 타격을 받음
       신은 꿀벌들에게 물갈퀴마저 줄수는 없었던거지....      
       곰대형님이 다녀간 후에 후배가 도착한듯....이런날은 봉장을 지켜야지
        사돈 남말하고 있네~

 *  작년 일지.... 4.4일 오리나무 화분 반입시작...
      올해는?  최하 1주일 이상 늦을듯....
      너도나도 벌이 안좋으니 벌값이 오른다는 소식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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