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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하게 보낸 하루 > 살며 생각하며

알뜰하게 보낸 하루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2-04-06 22:52:36
조회수
2,766

* 아침부터 바람...
   어제보다 낮은 기온에 화분도 덜들어옴
   2봉장에 대추나무 심으러 가야하는데.....그곳은 더추우니 집안 일이나 죽이자

* 왕대나무 차밭집에 흙 부탁
  포크레인 방전, 시동안되어 차만 마시고 내려옴

* 오리나무 만개
   이미 늘어질대로 늘어지고 푸른빛이 돌정도...그럼 작년보다  늦은것도 아닌데..
   아깝다....바람에 날아간 오리나무 화분...온도가 오르는 모레쯤에나 기대해볼까

* 새벌통 모서리 그라인더 작업
   미루면 머리속만 무겁지 해결되는거 있나....
   우리집 벌통 쓰다가 무심코 다른집 벌통 만져보면 그 날카로움에  깜짝깜짝 놀란다.
   도대체 그걸 그냥두고 어찌 쓰는지....
   두어시간 나무먼지 뒤집어 쓰고 30개 모두 마침

*  유정란 주문실패
    괜찮은 유정란 생산농가인듯한데 병아리 부화용 60개 구할수 있느냐는 문자에 답이 없다
    이해안가는 사람들 참 많아...
    병아리 깨기전에 급한대로 폐계라도 사다 넣을것

* 벌통앞 차광망... 2번줄 시험설치
   파이프를 박고 차광망 고정하여 뒤로 넘김. 뒤에도 파이프 고정.
   강풍에도 안전...빗물도 흘러내려야 하는데...
   월동시에는 꼭~!

* 차밭집 전화옴
   포크레인 시동되었으니 올라오라....마사토 한차가득 실어와 깊은 곳 메꿈
   외발수레 닳겠다

* 8시...짜장면 먹으러가자는 마눌
   "짜장면이 맛있어졌네요"
   "모자라서 간짜장을 넣었어요"
   늦게가니 좋은것도 있구만~
   그래도 허전한 배...귀가길 피자스쿨.....6천원짜리 피자도 맛있다

   요즘 몸의 기름기가 너무 빠졌나봐
   엊그제 뭣도 해주고 뭣도 해주고...어쩌고 저쩌고...
   허참, 작년에 해준것까지 주워섬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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