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입대
- 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2014-10-08 00:14:01
- 조회수
- 4,841
국가에 충성?
말은 좋지...
잘못되면 부모 가슴에 평생 지울수 없는 멍을 만들거나
윗놈의 지시에 따라 쿠데타의 소모품이 될수도 있는 군대..
그래도 무지렁이 백성들은 가야지..
애들이 열이라도 모두 보내야지...
스포츠머리도 싫어하던놈이
미용실에 들러 자진해서 빡빡 깎은 머리가 동그란게 참 이뻐보였다.
옛날 화악산에 꿀벌 갖다놓고 2년의 여름을 보낸 춘천
아기였던 막내를 1톤 트럭 데시보드위에 눕히고 다녔는데
그 놈이 벌써 군대를 가다니...
350키로를 달리는 내내 전화질에 노래만 불러댄다.
연병장에 들어가면서 아빠손을 잡아 끄는 막내의 손을 느끼고서야 알았다
아기였을때 외에는 막내의 손을 잡아본 기억이 없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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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성수님의 댓글
벌집아씨님의 댓글
차한잔 대접했을텐데요. 소나무 그늘밑에 하얀 구절초 .참 이쁘지요. 해마다 구절초 축제때마다 들어가서 시낭송을 합니다. 잘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것이라 행복하답니다. 초가을까지 열심히 일하고 가을엔 제가 좋아하는것 하고..제가 사는 재미이기도 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주변경관이 너무 좋은 구절초축제는 원래 면단위 축제였다는데 지금은 꽤 알려져서 사람이 많이 오는것같아요.
아무것도 없는 들판에서 시작한 지평선축제도 성공한 축제로 알려져있는데 거기에 비하면 구절초축제는 50점은 먹고 시작하는듯~
박성수님의 댓글
이루아빠님의 댓글
운영자님의 댓글
울 막내는 임병장으로 말썽이된 22사단으로 떨어졌습니다.
최전방 고성쪽에 있다는군요.
사고부대는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때문에 오히려 더 낫다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자식 군대보내는 부모의 마음은 그게 아니니...
앞으로도 모든 부모들이 겪어야할텐데..
그래도 단원고 부모들에 비할까요.
오고가는 내내 그생각을 떨쳐버릴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