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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첫날 > 살며 생각하며

이동첫날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07-04-23 20:04:28
조회수
1,811


글제목 : 이동첫날
글쓴이 운영자
E-mail
등록일자 2004-09-23
조회수 19

등록일자 2001/05/07
조회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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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저녁 늦게 출발한 이동지 경북 의 금오산밑
아침에서야 벌통배치를 마치고 한숨돌리고 있는데 내리기 시작하는비......... 죽쑤겠구나
아카시아 는 훤히 피어있는데

가물었으니 당연히 비가 와야 꿀도 많이 나오는데
산성비 피해가 무섭다
하루종일 오락가락 하는비 속에 마음먹었던 정리채밀도 하지못하고 오늘을 넘긴다

할수없이 내일아침 일찍 일어나서 그동안 공급했던 벌 먹이르 훑어내야 겠다
그래야 이후로 뜨는꿀이 오리지날 이 되기 때문이다
같이 온 박형과 함께 둘이서만 해야 하기 때문에 일이 좀 힘들어질듯...

하지만 새로 장만한 전동식 채밀기가 있으니 덕을좀 볼까...
새로운 장소에 옮겨놓은 꿀벌들은 내리는 비도 아랑곳 하지않고 꽃을찾아 서둔다
산성비일텐데... 이 비를 맞으면 저희들 생명을 잃는줄도 모르고.

작년의 그꼴을 올해는 제발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바로 어젯밤만 해도 따뜻한 방에서 각시가 해주는 밥을 먹었는데 오늘부터는 180 도 다른생활이다

각시의 정성이 담긴 밑반찬이 있으니 당분간은 반찬걱정은 없으나 이제 해가나고 김치가 시기시작하면 뭐먹을까 걱정이겠지

오늘저녁도 소쩍새 우는 소리 심란한데
한달내내 들어야 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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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형곡동의 피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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