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뒤로

한지벽지와 한지장판 > 살며 생각하며

한지벽지와 한지장판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07-04-23 22:26:50
조회수
2,345

글제목 : 한지벽지와 한지장판
글쓴이 운영자
E-mail
등록일자 2004-09-26
조회수 213

등록일자 2002/12/05
조회 273
파일  
소식을 올리지않은 그동안에도 집짓기는 계속되었습니다
기와는 마저 올렸고,기와밑의 서까래에도 돌처럼 보이는
페인트 종류를 뿌렸습니다
기와에 칠할 페인트를 마음먹었던 청기와색으로
일부 칠해놓으니 보는사람마다 좋다고 합니다
기와 색상으로 가장 좋은듯한데 흔히 쓰지않는것이 이상합니다

그리고 정화조를 묻고 배관을 마쳤는데
이것이 장난아니게 힘이들었습니다.
물론 배관은 친구가 다했지만~~~~~

강화된 환경기준에 따라 신축건물은 80~90만원하는 정화조를
설치해야 했는데 가까운 제조공장에서 58만원에 사왔습니다
포크레인으로 파고 정화조를 앉힌후 화장실과 씽크대에서 나오
는 배관을 일일이 연결하고,그리고 냄새가 올라오지 않도록
U 자 형태로 구부려 놓는것도 잊지않고
저녁늦게까지 너무 힘들었습니다

에어펌프를 24시간 가동하여 공기를 넣어줘야 한다는데
돈이 좀 들더라도 깨끗한 환경이 유지된다면 기꺼이 그렇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니 강화된 환경기준이 참 반갑습니다

어제는 벽에 바를 한지를 찾아 전주를 다녀왔습니다
이리저리 수소문끝에 한지공장이 모여있는 한지조합을 찾아가
60*90mm 짜리 한장에 300원씩 500장,초지를 발라야 할것같아
일본 수출용에서 약간씩 흠이 있어 골라냈다는 한지 500장
합 27만원어치 사왔는데 충분할지 모르겠습니다

그 다음에 중요한 방바닥
황토기운을 차단하는 비닐장판보다 옛날의 한지장판을 쓰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니 완주군 소양면에 있다고는 하는데 이름도
전화번호도 알수없으니 114안내로도 찾을수 없어 고심하던중
소양면사무소로 연락해봤더니 금방 알수 있군요

한지장판 원지를 만드는 제지공장과 이를 가져다가 기름을 먹여
가공하는곳을 알았는데 농가 주택자금을 받아 겨우겨우 집을 짓는 우리형편으로는 너무 비싸 포기했습니다
좋은것이 평당 3~4만원. 이것은 도매가격이랍니다

원지를 사다가 직접 해볼려고 했으나 그나마 지금은 없다는데,방바닥...이거 정말 골치아프군요
닭의 수정란을 고루 섞어 바르면 단단하여 장판을 쓰지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이 방법을 써볼까?
아님 그냥 대자리를 깔고 살까?


본문

다음글 방바닥 김이 모락모락 07.04.23
이전글 방바닥 활토작업 07.04.23

댓글목록

댓글쓰기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