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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자 200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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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가는 각시에게 다시한번 다짐을 한다
" 오늘끝나자 마자 즉시 와야해!"
꿀벌을 처음시작하여 얼마되지않은 때 86 년도 였다
그때 3 년정도 생산하고 중단한 로얄제리 생산
다시 생산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 년이 되나보다
대부분 수지가 맞지않는다고 생산하지않다보니 로얄제리
생산농가는 한정되어있고 그러다 보니 갈수록 구하기어려운 물건이되는거 같다
적어도 새벽 5 시면 일어나서 일을 시작해야 하나
30 분정도 늦을때가 많다
점심먹는 시간이 오후 3 시 넘어가는건 보통이다
어제 저녁 옆집 돌무산 아저씨 소식을 들었다
암으로 입원해 있는데 머리까지 퍼져간다는 것이다
남들은 프로폴리스며 로얄제리며 알아도 못구해서 못쓰는
사람도 있는데,,,바로 옆집에 있는 내가 너무 등한히 한것
같다
우리 애들이 아직 어렸을때 우리가 들에 나가서 돌아오지 않으면 애들은 어스름 무렵 무서우니까 그곳 동구랑? 할머니 댁에 가서 저녁도 얻어먹고 시간을 보내다 우리가 돌아
오는 소리가 나면 뛰어나왔다
모두 떠나고 옆집이라곤 돌무산할머니 댁 한집 남았는데
그나마 이제 늙으셔서 걱정이 된다
최근에 돌아가신 이동네 어른들 대부분이 암이었다
돌무산아저씨는 폐암이라 한다
시골에 살면서도 암이많은것은 아마도 다이옥신이 원료인 제초제 탓일것이다
그 해로운것을 농사에 필수품으로 쓰고있으니 농산물을 먹는 소비자보다 먼저 다량으로 노출되고있으니.....
그러나 그것이얼마나 무서운것인지를 알지못한다
꿀반병에 로얄제리 두병에 화분, 그리고 프로폴리스를
가지고 가서 보는데서 섞어드리며 설명드렸다
요즘 이것가지고 암고친 사람이 많다고 양봉농가들이 많이
쓰는 방법이니 꼭 드시라고...
자녀분들이 와서 바글바글하다
진작에 힘들게 일하시지 않도록 말렸으면 좋았을걸...
병원에선 포기했다한다
그저 드시고 싶은것 맘대로 드시게 한다고 한다
그집 따님중에 다행히 프로폴리스를 잘아는 분이 있고
또 돌무산 아줌마도 요즘 우리가 로얄제리 생산때문에 얼마나 바쁜지 , 그리고 비싸고 귀한것인지 알고있으니
아마 틀림없이 잊지않고 드시게 할것이다
그러나 너무 늦었는지도 모른다
난 다만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할 뿐이고, 만약에라도
효과를 봐서 나을수있다면 그보다 더좋은 일이 어디있을까
아카시아 철에 같이간 박형의 친구 아들이 백혈병이라한다
아직 아기인가본데...박형이 로얄제리와 프로폴리스를
추천했나보다..
현대의학으론 방법이 없으니 아마도 재산은 탕진할대로
탕진하고 ...그리고 이제야 다른방법을 찾아 동분서주할것이다 .
그집에도 전화를 해본 각시 의 말에 의하면 요즘 상태가다시 안좋아져서 일요일인 오늘도 병원에 가야한다고 한다
택배차량이 일요일은 휴일이지만 추가요금을 내면 특별시와 직할시는 배송된다기에 불렀으나 아뿔싸!
경기도 고양시.. 이곳은 일요일은 배송이안된단다
일요일 하루를 지체하고 월요일날 배송이 되면 얼음이 다녹을 염려가 있으니 월요일 저녁에 보내기로 했다
확인전화를 하면 누구하나 다급하지않은 사람이없다
자연히 건강하신분들은 배송이 뒤로 미뤄진다
죄송한일이지만..
한집에서 30 병을 주문한곳이 두집 있고 올해는 한집에서 50 병이 최고 기록이다
나머지는 모두 20병 10 짜리..
조금만 길게 보면 로얄제리 생산이 참 좋은데
외면하는 양봉농가들이 아쉽다
탕꿀이나 종봉쪽이 더 쉽다고 한다
그러나 난 더바쁘고 일이 더많아도 로얄제리 생산이좋다
내가 처한 환경에서 할수있는 가장 보람있는 일이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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