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뒤로

세월은 저축해둘 수 없습니다. > 살며 생각하며

세월은 저축해둘 수 없습니다.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07-04-25 17:30:59
조회수
2,494

글제목 : 세월은 저축해둘수 없습니다
글쓴이 운영자
E-mail
등록일자 2004-11-03
조회수 45

2004.9.13

시간이란 참 희안한 것입니다
1초1초가 모여 시간이 되고 시간이 모여 세월이 되는데
활용하기에 따라 수개월 혹은 수년후의 결과는 엄청나게 큰 차이가 납니다
희대의 살인범 유영철의 1년과 인류를 위해 봉사하던 테레사 수녀님의 1년
시간과 세월이란 쓰기에 따라 이렇게 차이가 있는것입니다

아버지의 권력밑에서 소통령이라 불리며 좋은 세월 보내던 김현철씨
권력은 유한하다는 진리를 모른 댓가를 단단히 치렀음에도
아직도 교훈을 얻지못하고 또다시 자기의 의지와는 다른곳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군요

나의 의지와는 다른곳에서의 시간과 세월
저도 빠질수 없지요
사방 스피커를 통해 들리던,사법고시 실패후 서울구치소에 직장을 잡은 당시 교무과장의
세월의 정의가 생각납니다

1 세월은 평등합니다
돈이 많은 부자나 가난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니 세월은 평등합니다
2. 세월은 저축해둘수 없습니다
3. 세월은 돈으로 사거나 팔수 없습니다
4. 세월은 빌릴수가 없습니다

순간순간을 성실히 살고 죄를 짓지말라는 뜻의 교화방송? 내용이
아련하기는 하지만 지금도 안경을 끼고 약간 마른 이미지와 함께 떠오르는것을 보면
꽤 감명깊게 들었던 모양입니다

피시통신에서 인터넷으로 옮겨간지 얼마안된 어느때
농민동호회에서 나도 홈페이지를 내손으로 만들어보겠다고 공언한후
한겨울 책을 파고들어 완성한 이전의 홈
어수룩하긴 했지만 그래도 저의 정열과 마음을 쏟아 고객과 한마음이 될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었습니다

직접 만든 페이지 하나하나
힘들게 얻은 사진들과 영감?을 느껴 쓴 텍스트내용....
혼자보기 아까운 계절의 변화와 주변의 관광지사진들
내가 느끼는 아름다움을 다른사람들도 조금은 느껴보았으면.....
자연의 모습들을 촬영하여 올려놓았고 원했던대로 많은 도시민들의 공감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조금전 다시한번 가보니 조회수가 많은곳은 190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살다본 어느날
정읍시내에 나가 다른 봉우들의 근황을 들었는데
모처에 모여 고스톱으로 겨울 한철을 보내는 즐거움을 누렸더군요

요즘 대충 일이 끝나고 한가해지니 또 다시 많은 생각들을 하게됩니다
나만의 기록을 다시 한번 남기고 싶다는 욕심
그동안 찍은 사진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보고픈 욕심
이 가을의 여유와 풍요를 여러사람들과 함께 하고싶다는 욕심

어젯밤 홈페이지 만들기 도구들을 검색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국산이고 그전에 써보았던 나모가 나을것같은데 요즘은
제가 썼던 4.0은 한참 지난 구버젼이고 5.0을 지나 나모 fx suite 가 나와있는데
최신버전이니 훨씬 편리하겠지요

포토샵 역시 8.0까지 나와있고 포토샵을 강의해주는 사이트들이 많아졌습니다
더욱이 요즘은 태그명령어가 일반화되어있으니 그때보다 더욱 수월할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녹슬어가는 머리가 문제겠지만.....
아무것도 하지않고 올겨울을 보내면 안될것 같은 불안이 몰려오는데
올 겨울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어볼까합니다

본문

다음글 3%짜리 정책자금 07.04.25
이전글 말벌 비상 07.04.25

댓글목록

댓글쓰기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