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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즙 신청하세요 > 공지사항

매실즙 신청하세요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7-04-28 07:51:27
조회수
3,240
글제목 : 매실즙 신청하세요
글쓴이 운영자
E-mail
등록일자 2005-07-29
조회수 247

올해도 잊지않고 매실즙을 담았습니다
매실을 재배하시는 분이 매실즙은 원래 흑설탕으로 담아야 제맛이 나는거라고
해서 흑설탕으로 담았는데 꿀로 만든 매실즙 못지않군요

항아리에 설탕과 매실을 켜켜이 쌓아넣고 밀봉한 후
약 10일쯤 있다가 열어보니 흑설탕이 덜 녹았기에 한번 저어주고
그리고 또 5일쯤 있다가 열어보니 밑에 가라앉아 있는 설탕이 꽤 많아
또 한번 저어주고 그리고 10일 정도 더 있으니 탱탱하던 매실이 쪼글쪼글
하게 변한것이 다 되었습니다
더이상 두면 씨에서 쓴맛이 우러나와(저의 경우에)맛이 안좋아집니다

매실을 건져내면서 보니 밑에 덜 녹은 설탕이 남아있던데
매실을 설탕보다 더넣어야 하는것같군요
혹시 만드실때 참고하세요

항아리속에 새까맣게 만들어진 매실즙을
바구니로 매실을 걸러놓으니 이제 비장의 무기?인 스타킹에 한번 더
걸러서 병에 담기만 하면됩니다

드실때는
물 70%정도에 매실즙 원액을 30% 정도 넣고 얼음 동동 띄우시고....
기호에 따라 물과 원액의 비율을 달리하여 최상의 맛이 되도록
조절하여 드시면 됩니다
특히 땀흘리고 난 후의 매실즙은 정말 기가막히는 음료가 되지요

올해는 몇분이나 신청하실지....
해가 갈수록 신청하시는 분이 늘어난다는것은 우리집 단골이 늘어난다는
의미겠지요~~ㅎㅎ

2.4kg 꿀병에 담은 매실즙과
작은 감로꿀 샘플 한병을 같이 보내드리지요.
단 택배비 3500원은 착불입니다

신청은 게시판이나 메일로 하시면 되어요

======================아래는 작년의 알리는글이니 참고하세요


지겹도록 더운 여름입니다
더울때 당기는것이 바로 새콤한 매실즙이지요
우리 앞집 돌무산 할머니 댁엔 오래된 매실밭이 3000평쯤 있답니다
약 30년 전쯤 어느 회사에서 계약재배를 하자며 주변마을의 농민들에게 묘목을 무료로
주어 심었다는데 아마 이 회사는 너무 앞서갔던듯합니다
부도가 났는지 감감무소식이고
천덕꾸러기가 된 매실나무
모두들 뽑아버리고 베어버렸는데 돌무산 할머니 댁에선 그것도 귀찮아서 내버려두었답니다
어차피 산에 심은것이니....

그런데 수년전부터 불기시작한 매실바람에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지요
하지만 노부부가 심어만 놓고 관리를 하지못하니 주인없는 매실밭으로 소문이 나서
외지에서 온 서릿꾼들이 득시글 득시글
지금도 농약,비료,퇴비는 물론 일체의 관리를 하지않다가 매실이 딸때쯤에야 나무밑의
풀을 베주는 정도입니다
작년부터는 도시에 나가있는 아드님들이 수확때면 내려와 수확을 하고 지키므로
서릿꾼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답니다

벌써 10여년 전인데 70이 넘은 정읍의 농기계회사 대리점 사장님이
매실을 사가면서 하는말이 자기는 이집의 익은 매실로 잼을 만들어 많이 먹었더니
얼굴과 팔의 검버섯이 없어졌다고 하며 해마다 오시더군요


그때부터 우리도 익은 매실을 설탕이나 꿀에 재어 먹기 시작했는데
익은 매실로 담을때는 청매실로 담을때보다 더 숙련이 필요합니다
꺼내는 시기를 잘 맞추지않으면 씨의 쓴맛이 우러나와 맛이 떨어지거든요
원액에 물을 서너배 더 타서 얼음을 동동띄워 먹는 맛!
땀흘린 다음의 매실즙은 정말 기가막힌 맛이납니다

올해도 꿀병에 항아리에 많이 담아 놓기는 했는데
제가 요령이 없어 팔지는 못하고 우리 양봉산물을 주문하시는 분들께 조금씩 보내드리고 있지만
매실즙이 완성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보니 보내드리고 싶은 분들이 아직도 많군요
기존의 우리 회원님들과 고객님들께 한병씩 보내드렸으면 하는데
매실즙을 좋아하지않는 분들도 있을수 있으니 무작정 보낼수도 없고...

사진처럼 잘 익은 매실을 꿀로 재었으며
꿀병에 담은 매실도 있고 항아리에 담은 매실도 있으나 지금은 모두 걸러서 항아리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약간의 알콜이 생성돼 술이 약한 사람은 마신후에 약간 알딸딸 하답니다~

매실즙을 원하시는 고객분이나 회원분께서는 메일이나 게시판에 연락주세요
우리가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답니다.
2.4키로 꿀병으로 보내며 택배비 3500원은 착불로 하겠습니다
보내드리고 싶은분이 신청을 하지않으면 섭섭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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