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1월인데 품절된 상품이 많아 죄송합니다
지난해의 벌꿀작황이 흉작인 탓이기도 하지만 고객님들의 사랑이 더 큰 원인이기에 올해에도 더욱 만족한 상품을 생산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의 벌꿀작황은 거의 기록적인 수준의 흉작이었지만 벌꿀 가격은 거의 오르지않았었습니다. 다른 농산물의 생산량이 평년의 절반도 안되었다면 아마 100%도 넘게 폭등하였을텐데  양봉업계는 그 공백을 설탕꿀이 차지하여 버리므로 그런일은 일어날수가 없는 현실입니다
 공장에서 만든 설탕꿀이 때문에 더들썩하였는데 그렇게 꿀을 만든것은 10년도 훨씬 넘었고 그양은 수만드럼을 넘었다고 합니다
공장에서 만드는 설탕꿀은 위의 메뉴 "꿀벌의 생산물"에 소개 하였으니 참고하세요

 올해는.....

1. 화분의 보관방법을 개선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품절된 것은 부피가 커서 많이 보관할수 없었던 생화분이었습니다
올해는 그 대책으로   냉동창고를 설치하여 생화분은  물론 건조화분도 냉동창고에 보관하겠습니다. 건조화분은 상온에 보관하는것이 일반적이고 우리도 그리하였습니다만  아무리 건조를 잘하고 선선한 장소에 보관한다고 해도 시간이 갈수록  품질이 점점 떨어지는것을 느낄수 있었는데 이것은 화분의 높은 영양성분 때 문으로 보입니다

2 벌꿀의 보관방법을 개선하겠습니다
요즘 쌀농사를 크게 하는 농민들에게 정부에서 저온창고를 지원하고 있습니다만 쌀보다 훨씬 비싼 벌꿀의 보관에는 아직 그런 개념이 없습니다. 냉동창고를 2등분 하여 한쪽은 -30도까지 내릴수 있는 냉동실 한쪽은 -10도까지 내릴수 있는 냉장실겸 필름히터를 설치한 온장실을 만들어 한여름의 뜨거운 햇볕과 한겨울의 혹한에도 영상 18도정도를 일정하게 유지할수 있게 만들어  갓 채취한 벌꿀의 신선함은 물론 결정을 방지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3. 로얄제리의 생산량을 늘리겠습니다
작년에는 2월에 품절된 로얄제리가 올해는 더 빨리 품절되어버렸기에 로얄제리의 증산이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재주문은 물론 주변분들께도 소개하여주신 덕분이니 거듭 감사드립니다
작년엔 남는 꿀벌을 종봉으로 팔았지만 올해는 그냥 유지하여 규모를 늘리려고 합니다. 우리 부부의 노동력으로는 한계가있으니 뭔가 대책을 세워야겠지요
4월 중순이 되면 다시 생산을 시작합니다

4. 올해도 신상품을 선보입니다
농민이 생산-가공-유통까지 하는 것은 너무 바쁘고 어려운점이 많지만  생산자는 원가부담이 적으므로 좋은 원료를 넉넉히 쓸수 있는 장점도 있어서 이윤극대화가 목표인 여타 기업들보다 품질면에서 앞설수있습니다
제가 만드는 벌꿀식초와 식초음료가 그렇고 프로폴리스등의 가공품이 그렇습니다
올해는 순수한 천연벌꿀로 발효시킨 매실즙과 복분자즙을 추가합니다
냉동창고가 설치되면 매실즙을 훨씬 맛있게 만들수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5. 예약주문 게시판을 만들었습니다
너무일찍 품절된 상품이 많지만 새봄에 생산되는 상품은 더욱 신선하니 예약주문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약금은 없으며 취소도 가능합니다. 해당상품이 생산되었을때  메세지를 보내드리니 이때 결정하시면 됩니다

6. 마지막으로 한말씀 더~~
가격을 깎자는 말씀보다 우리가 생산한 제품의 품질확인에 더많은 노력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한점 부끄럼없는 떳떳한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불신을 받을때의 섭섭함은 이루말할수 없으니 의문사항은 우리에게 전화를 주시거나 소비자보호원 같은 곳에 확인하는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싼게 비지떡이라고 어떤 상품이건 그 가격에 맞는 가치가 있는 법이며 좋은 상품을 제값주고 산다는 마음이 속지않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올해도 꿀벌집과 함께 더욱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