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농촌의 모습
- 작성자
- 벌집아씨
- 등록일
- 2009-06-17 10:11:22
- 조회수
- 4,585
동네에 작은 방죽입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울 막내 작은아빠와 삼촌보고 낚시하러 가자고 졸라 저녁무렵 고기잡으로 간다고 나갔습니다
울 막둥이 낚시하는 모습입니다. 폼은 그럴듯 합니다.
어릴때부터 이상할정도로 자연을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학교갔다오는길 집앞에 도착한 아이가 한시간이 넘도록 들어오지않아
밖에 나가보면 무언가 재미있는 일이라도 있는듯 달려와
"엄마 손좀 펴보세요" 작은 두주먹에 무엇이 들어있어 그러나 싶어 손을 핀 전 기겁을 해야만햇습니다.
아이 손을 떠나온 축축한것은 아주작은 청개구리새끼들이었습니다.
그런 막둥이보고 아빠는 어디서 잡았냐고 묻습니다.
아들이 알려준 피마자잎에는 갓 태어난 청개구리들이 바글바글했습니다.
파란잎에서 들키지않기위해 산란을 했던 모양입니다.
그랫던 아들이 벌써 중3이되었네요
드디어 무언가 잡혔나봅니다. 그런데 ...에게게 너무나 작네요.
이날 작은넘만 몇마리 잡아 결국 모두 놓아주고 왔다고 합니다.
휴일을 맞이해 이렇게 한적한곳을 찾아 마음을 내려놓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때쭉꽃이 얼마나 많은지 보기위해 진안에있는 우리산을 찾았습니다.
색이 곱고 방울이 이뻐서 참 좋아하는 엉겅퀴꽃입니다.
농촌에서 흔하게 볼수있는 엉겅퀴꽃이긴 하지만 이렇게 대단위로 있는것은 처음 봅니다.
조금 더 지나니 이곳은 아기똥풀로 가득했습니다.
잎이나 마디를 자르면 노오란 진액이 나와서 애기똥풀이라고 부르는가 봅니다.
아기똥풀꽃도 자세하게 보면 참 이쁘지요. 어린시절 메뉴큐어라고 손톱에 진액을 발랏던 기억이 납니다
망초대꽃인데 이상하게 이리 나왓네요. 계란후라이를 해놓은것 같다해서 계란꽃이라고도 불린다지요.
이꽃은 신랑이 찍어온것인데 이웃님들 블로그에 가서 본꽃인데 도통 이름이 생각이 안납니다
담쟁이도 이렇게 멋지게 변신을 했습니다.
보면 볼수록 마음을 편하게해주고 여유롭게해주는 자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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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수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