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린후 2봉장
- 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2015-10-20 21:54:02
- 조회수
- 6,393
사진이 비슷비슷해서 안올리고 있다가 아까워서 올립니다.
흘러드는 물이 조금 늘었군요.
멀리 구절초 축제장의 외곽주차장 모습입니다.
새로 생기는 주차장이 공원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것은 그만큼 찾는 사람이 많다는 증거겠지요
역시 산길엔 티구안...
트럭에 비하리요~
재작년에 심은 보리수나무가 어느덧 이만큼 자랐습니다.
사이사이를 자세히 보면...
팥알보다 조금 작은 열매가 얼마나 많이 달렸는지...
봄철에 가지를 잘라서 아무데나 꽂아놓으면 뿌리가 내릴정도로 생명력도 강하더군요.
이걸 따야 하는데 딱히 쓸데가.....
봉장 한켠에 자란 구절초
이곳은 으름열매가 제대로 자랐습니다.
보라색이 나는 껍질은 '청어름'이라고 불립니다.
어쩐지 더 맛이 있을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새가 먼저 쪼아먹은 흔적
며칠사이에 땅두릅의 씨앗이 여물었습니다.
향유꽃
뱀사육장도 아닌데 뱀 허물이 몇개나~
빨강,노랑,검은색이 섞인 호박벌...
이렇게 생긴녀석은 처음봅니다.
올라가는 시멘트 포장길이 잡초에 덮여갑니다.
제가 가을이면 살찌는 까닭은 순전히 여기저기 많은 감나무 때문이랍니다.
새빨개진 홍시감
감나무는 돌이 많은 땅에서 잘 자라고 심어만 놓으면 스스로 자라 열립니다.
사실은 이런 과일이야말로 보물인데....
감 장아찌라도 만들어볼까??
꽃도 이름도 지나치게 토속적인 찔레...
5월에는 화분을 쏟아내어 꿀벌들을 기쁘게 했던 찔레는 무수히 많은 새빨간 열매로 남아
감과 함께 겨우내내 새들의 밥이 될것입니다.
내려오는 길...
서산으로 기울어가는 해
땅두릅으로 덮인 밭
주변에는 나무두릅도 무지 많습니다.
돌아오는 길의 세월교
이 맛있는것을 왜 마눌은 싫어할까??
큰 맘먹고 따왔는데 푸대접이군요...
산에서 이런걸 먹고 살면 중병도 낫는다구~~!
내용물이 해삼같습니다.
아 맛있겠다~~
으름꽃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5개가 한송이로 열렸군요.
암꽃의 모습...
댓글목록
예민정님의 댓글
그냥^^다아 깎아 썰어서 햇볕에 말려 보세요~~아마 건조기에서 말린 것보다 더어 맛이 좋을 걸요?
음..이런걸 잘게 갈아 꿀벌 먹이로 주면 어찌 될까 궁금해집니다 히히
예민정님의 댓글
남편이 1주일에 3번씩 서울을 들락거리며 일을 하고 잇는데, 오면 갈아서 한 잔 주려고 합니다. 인삼+꿀+뭘 넣으면 좋을까요?우유? 요구르트?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운영자님의 댓글
곶감은 당연히 햇볕에 말려야겠지만 아직은 몸도 마음도 그럴여유가 없고..
꿀벌들이 감을 먹지는 못하고 감에서 나오는 단물은 잘 빨아간답니다.
오늘도 2봉장갔다왔습니다.
털어온 보리수가 20키로 조금 안되는군요.
대충 털어온건데 이렇게 많다니~
내년엔 40키로는 가능할듯...근데 이걸 쓸데가 마땅치않네요.
AB형체질에는 인삼이 해도득도 없다는 주장이 맞는지 둘다 AB형인 우리 부부는
정말 인삼좋은줄은 모르겠더군요..
남편께는 어떤지 모르지만 인삼보다 보내드린 환을 같이 드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진짜 반응은 1달쯤 후에 나타나는데 기대이상입니다~
예민정님의 댓글
운영자님의 댓글
예민한 체질이 좋은점도 있으나 몸이 약할수밖에 없는것은 단점이지요.
다음에 만드는 2차 제품엔 청국장 대신 초콩을 넣으려고 쥐눈이콩 샀으니 남편께는 2차제품 드려보세요.
벌써 또 휴일이라니 세월이 어찌이리 빠른지...즐거운 휴일 되세요~
예민정님의 댓글
전 아직 소화가 좀 잘 되는, 아니 속이 좀 덜 쓰리는 것 같은 느낌이 참 좋습니다. 그 외의 것은~~어?정말 이것때문인지 허리가 요새 쫌 덜 아프긴 했는데...
이것때문인지 제가 운동해서 살이 좀 빠져서인지는???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처음 그 뒤로 아무리 많이 먹어도 배가 아프거나 하진 않아 다행입니다.. 이젠 환 때문에 생긴 복통이 아니라는 확신이 드는군요^^
운영자님의 댓글
기본적으로는 현미식을 대신하는것이니 약처럼 큰 변화는 없고 서서히 나타나는게 맞을것입니다.
초콩이 만들어졌으니 곧 시제품을 다시 만들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