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지을때 우슬뿌리를 넣어보세요
- 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2024-02-11 21:16:45
- 조회수
- 1,122
몇년전 밥지을때 우슬뿌리를 넣으면 밥에서 인삼냄새가 무지 향기롭다는 글을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벌써 4~5년은 된것같은데 아무리 검색해봐도 이 방법이 널리 전파되지는 않은것같습니다.
엊그제 텃밭의 포도하우스에 줄기가 굵은 우슬이 눈에 띄어 몇개를 캐보았지요.
1~2년생은 줄기도 가늘고 그만큼 뿌리도 부실해서 캐봐야 별재미없는데 이정도 크기면 아마 최소 3년이상 묵은것같습니다.
춥지않은 겨울인데다 비닐하우스 안이니 풀이 파랗습니다.
요것들은 아직 너무 어리네요
조상대대로 내려온 관절에 좋다는 우슬
어릴때 울어머님께서도 우슬뿌리를 캐모은후 커다란 솥에 넣고 고아 드셨지요.
아무리 좋은 약재라도 안먹으면 소용없고
먹는방법은 번거롭고...
이번에도 밥에 넣어달라고 했더니 역시 향기는 무지 좋으나 밥을 짓고 꺼내놓은 우슬뿌리를 씹어보니 주요성분이 별로 우러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
마눌이 없는 사이 요렇게 썰어넣고 밥을 지었지요.
3인분 밥에 반수저정도 넣었는데 역시나 통째로 넣은것과는 비교할수 없을만큼 향기가 좋습니다
사진처럼 마르면 딱딱하여 자르는데 애를 먹으니 꼭 마르기전에 자르시고
잡곡을 넣듯이 밥을 지을때 조금씩만 넣어보세요
사포닌함량도 높다하며 밥에서는 인삼보다 더 진한 인삼냄새가 납니다.
섬유질도 많아서 변비에도 좋을것같고 약효는 너무많아서 열거하기가 힘들정도로군요.
뿌리에서 새싹이 돋아나면 맛이 덜한것으로 보아 지금이 캐야 할 시기입니다.
더 늦기전에 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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