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집 방송에 나와요.
- 작성자
- 벌집아씨
- 등록일
- 2010-09-07 09:43:54
- 조회수
- 5,000
지난 8월 방송국에서 몇번 전화가왔다.
6시내고향에서 전화가왔을때는 아랫층 공사중이라 할수가없어 못하고
그시간에하는 다른 프로그램도 할수가없었다.
공사가 끝나갈무렵 MBN 방송에서 전화가왔다.
공사도 안끝나고 일도해야하고 덥기는하고 감당안되기에 하지말라했는데 울신랑 승낙을한다.
전날 일이 마무리되었는데 정리할일도 보통이아닌데 울신랑은 느긋하기만하고
당일아침 방학중이던 막둥이와함께 점심도 못먹어가며 정리를하고나니 방송국차가 온다.
땀을 얼마나 흘렷는지 어지러울정도
씻도못하고 작업복차림의 울신랑 폼도 볼만하다.
카메라감독과 리포터아가씨 그리고 PD 들어서기가 무섭게 곳곳의 모습을 담는다.
조금있다 로얄제리틀을 꺼내고 내검을하는 울신랑을 담는데
어라~~~ 이분들 겁도없다.
벌통 가까이가서 찍더니 점점 벌통 앞으로간다.
저러다 벌이라도 건드리거나 밟으면 쏘일텐데...걱정하고있을무렵
카메라감독 PD한테 카메라건네주고 줄행랑을치더만 조금있으니 카메라거네받은 PD도
달리기시작
이분들 열심히 따라다니던 우리집 멍멍이도 더위에 지쳐 누워버렸다.
안에들어가니 리포터아가씨 손을 감싸고있다.
알고보니 시원한 음료준비하러 들어간사이 한방쏘인듯.
벌에쏘인사람은 아파서 난리지만 그 모습을 보는사람은 절로 웃음이난다.
나중에들은이야기는 카메라감독 아버님이 벌을 조금키웠는데 그때쏘인 경험이있어
무서무서하면 더 쏘일것같아 꾀부리지않고 벌통앞에서도 과감하게했다는데
쏘이고나니 찍기싫다며 농담을한다.
다행이 세사람다 벌에쏘여도 붓지도않는 체질들이었다.
벌에쏘인뒤 반응들이 제각기 다른데 PD는 작은 체구였지만 쏘인곳을 보면서
재미있다를 연발했다.
그동안 벌에쏘인 많은사람들을 봤지만 이런분은 처음이었다.
꿀을구입하러온 분들의 인터뷰 역쉬나 두분중 한분이 또 쏘였다. 어찌나 미안하던지
그날은 아무렇지도않았는데 다음날 많이 부었다고한다.
내가 벌에 처음 쏘였을때가 생각난다
종아리를 쏘였느네 다음날 얼마나 부었던지 종아리는 허벅지로 착각할정도였다.
MBN은 뉴스체널인데 우리는 뉴스중 소상공인이라는 곳에 나온다고한다.
카메라감독과 PD님 말이 그동안 꿀 로 뉴스에 나온것은 다 안좋은것이었는데
긴시간 나오는것은 아니지만 좋은 이미지로 나오는것은 우리가 처음일거라고한다.
촬영끝내고 들어와 얼굴을보니 참으로 볼만하다.
하루는 힘들지만 일 다 끝내고 다리쭉피고 누운시간은 왜 그리 행복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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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은 MBN 체널에서 9일 목요일 드버라이어티 팔도 소상공인 10 시 30분
11시 30분에 소상공인 두번 방송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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