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명절엔 이렇게 밤새 눈이 내렸었습니다.

큰집 가기위해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기위해 부안으로 들어섰는데

온 들판에 이렇게 까마귀들이 집단으로 있었습니다.

울신랑은 차를 멈추고 이들이 피할때까지 기다려 주었지요

두 논뱀이를 다 치지하고도 부족한지 차가 많이다니는 도로면까지 이렇게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무리들이 많으니 겁도 사라지나 봅니다.

우리 차가서자 이렇게 한번에 약속을 한듯 날아 오르는데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학교다닐때 보았던 조나단이란  영화가 절로 생각났습니다.

하늘이 순간 까마귀떼로 뒤덮여스니다.

요즘 까마귀 보기 힘들다 노래를 했는데 이날 원없이 보았습니다.

까마귀가 길조가 못되니 반기는 사람도 없지만 까마귀만큼 효자새도 없다고하지요

엄마새가 늙으면 먹이를 잡아도 끝까지 지킨다고 합니다.

전기줄도 예외는 아닙니다.

누가보면 제비인듯 착각하게 생겼습니다.

한번에 날아오르는 소리에 차안에서도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볼수없는 멋스러운 장면이 눈앞에서 이렇게 펼처졌습니다.

올해도 볼수있으려나 생각했지만 올해는 한마리도 볼수없었습니다.

아마도 다른곳으로 이사를 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