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장주변의 곤충들
- 작성자
- 벌집아씨
- 등록일
- 2012-07-01 09:51:06
- 조회수
- 2,356
자연과함께한다는것은 마음을 비우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때론 벌통옆에 앉아있으면 잠자리도 나비도 날아와 머리에 앉기도하고
손가락에 앉아 얼마간 쉬어갈때 숨도 안쉬고 그녀석들이 날아갈때까지 쉼터가 되어줄때도 있습니다
나비가 잠시 나뭇잎을 의지해 쉬고있네요
진안 양봉장옆에서 담은 모습들입니다
여기저기 서로 어울려 사는 모습들입니다
이녀석 이름은 무엇일까요?
파리도 아니고 잠자리를 많이 닮은 모습이긴한데 또 다른 모습을 하고 있네요
화려한 모습은 아니지만 동그란 무늬가 인상적인 나비입니다
아하~~ 날개를 펴니 이런 모습이네요
양쪽 큰 날개엔 큰 원형무늬가
작은 날개엔 작은 무늬가있는~~
박각시의 모습입니다
이름만큼은 이쁘지않은것 같지요
메뚜기가 자기의 모습을 감추려는것일까요?
파란 잎에 앉아 몰라볼뻔 햇습니다
인적이 드문곳인만큼 사람이 저리 손을대고 있어도 도망갈 생각을 않습니다
예전에 민통선 안에 들어갔을때 새와 토끼들이 사람을 보고도 도망을 가지않아 이상하게 생각했던
때가 있습니다. 그아이들은 사람도 자주 못볼뿐 아니라 사람이 자기들을 헤치지않는것을 알아서
그런것인지 눈만 멀뚱거리며 처다보고 도망칠 생각도 않았습니다
나도 날고 싶오~~
나뭇잎의 이쁜색의 구슬은 또 무엇일까요?
전 이것이 무엇인지 알고있습니다. 어린시절에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그때도 신기해서 떼어 안을 잘라보기도하고 먹어보기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리 색이곱고 이쁘긴해도 벌레집이랍니다
참나무 잎에서만 저 모습을 볼수있었던것 같습니다
씹으면 살짝 단맛이 났었던 기억이있네요
여기저기 많이도 붙어있네요
산은 산이요 물은 같은 물인것 같지만 가는곳마다 서식하는 곤충과 꽃들이 다른것들이
많이있지요.
그곳만이 가지고있는 모습들
자연은 역시 자연그대로일때가 제일 아름다운 모습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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