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뒤로

삼성궁과 고창읍성 > 사진게시판

삼성궁과 고창읍성

작성자
벌집아씨
등록일
2018-03-27 15:22:48
조회수
2,252

좀처럼 나들이가 쉽지않은데 바쁘기전에 한번 다녀오자는 회원들과 꽃구경에 나섰습니다

여기서도 맘것 볼수있는 매화꽃이지만 그래도 나서 보자고

그렇게 매화마을까지 가서 매화꽃하고 인사를 했습니다

20180322_132830.jpg

울 서방님 몸치인것이 사진에서도 나타 납니다

20180322_133146.jpg

카메라멘 후배가 하는소리

형님때문에 사진 다 버린다고~

20180322_132955.jpg

꽃이란것은 차타고 가면서 맘것 봤으니 삼성궁에 가자고 울 서방님 그럽니다

지난해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어서 합세를 해서 가자고 했습니다

매화마을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이니 삼성궁을 향해 갔습니다

며칠전에 내렸던 눈이 지리산에는 아직도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30877_20180322_144746.jpg

입장료가 좀 비싼듯 느껴집니다

7천원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니 시원하게 내려오는 냇물과 작은 폭포들이 맘을 시원하게 합니다

모두들 안왔으면 후회할뻔 했다며 좋아들 합니다

어떻게 저 무거운 돌을 이용해서 성을 쌓았는지

20180322_153957.jpg

활쏘기며 검술등 전통 무예와 선무를 익히던 곳이라는데 수행자들이 이곳이 소도라는것을

알리기위해 솟대를 1000개도 넘게 쌓았다고 한다 

 한반도와 만주를 상징하여 조성한 연못도 참 이쁘고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곳이다

20180322_153628.jpg

아사달 ,천궁,숙소등이 여기저기 흩어져 맷돌과 절구통 다듬잇돌로 꾸며진

길과 담장이 정말 잘 가꾸어진곳이다.

20180322_151654.jpg
(어느 건물안엔 이런것만 몽땅 있어요)

20180322_145834.jpg

오솔길을 따라 성을 돌다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저많은 돌과 맷돌 그리고 다딤이돌이 다 어디서 났을까? 궁금증도 생긴다

20180322_144426.jpg

왜 삼성궁인지 궁금했는데 환인,환웅,단군을 모신 궁이라는 뜻이다

다녀온뒤에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관광객이 궁 입구에 있는 징을 세번치면

수행자가 나와서 맏이한다고 하는데 우린 그것을 몰랐다

탕방객중 한명은 고구려식 도복으로 갈아입어야 안내를 받을수 있다고하니 이글을 보고 가시는

분들은 꼭 그렇게 해보세요. 그냥 보는것과 달리 더 상세하게 알수있겠지요

20180322_153803.jpg

가을 단풍철에 가면 개처대제라는 행사도 볼수가 있다고 합니다

한풀선사와 수행자들이 닦은 무예를 볼수있을듯 싶습니다

1521759448663.jpg

일요일엔 잠시 가까운 고창 읍성엘 다녀왔습니다

20180325_130239.jpg

남편은 나무 심으러 임실로 고고 난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과함께 고창으로

30대에 만났던 분들인데 벌써 60 후반에 70 중반인 분들

20180325_115608.jpg

우리 엄마보다도 더 오랫동안 함께한 분들입니다

그분들이 보기엔 내가 마냥 어린 새댁으로 보이는가 봅니다

늘 이쁘다고 말씀해주시는걸 보면

20180325_120616.jpg

고창 읍성은 많은 분들이 잘 알고 있지요

아낙들의 힘이 돋보였던곳

20180325_130512.jpg

이곳은  벚꽃 피었을때 김밥과 과일 몇개싸들고 가서 성을 한바퀴 돌고

소나무 그늘에 돋자리 깔고앉아 가슴에 상쾌한 공기를 맘것 넣어주기 딱 좋은곳이지요

20180325_122047.jpg

가슴 아푼 역사가 있는 곳이지만 소나무밭과 멋진 대나무 성벽을타고 화려하게 피는 벚꽃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다녀오기 좋은곳이지요

벚꽃은 안피었지만 오랫만에 소나무밭도 성벽도 걷고싶어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곳입니다

20180325_123655.jpg

동백꽃이 허드러지게 피어있고 하늘을 찌를듯한 대나무 아기자기한 오솔길

20180325_125904.jpg

먹지는 못하지만 손을 씻을수있는 우물 모두가 좋았습니다

20180325_125812.jpg

해설사들이 군데군데 관광객들에게 설명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20180325_123443.jpg

이곳은 주차장도 무료이고 입장료또한 2천원밖에 안하는 착한곳이기도 합니다

시간 나실때 가볍게 한번 다녀오세요

20180325_115812.jpg

20180325_130447.jpg

 

본문

다음글 하늘다람쥐의 숲 18.04.01
이전글 웃기는 꽃닭들 18.01.18

댓글목록

profile_image

요정핑크님의 댓글

요정핑크
작성일
아씨님~ 머리를 넘 예쁘게 자르셨네요~^^
마치 여고생 같기도 해요~
늘 아씨님 글을 읽으면 ... 글은 참 고요한데
아씨님 모습은 늘 유쾌해서 다른 사람들한테까지 밝은 기운을 주는 듯 해요
profile_image

벌집아씨님의 댓글

벌집아씨
작성일
시낭송때문에 드레스 입을일이 많아 짦은 머리를 못했어요
그래서 지금도 살짝 묶을수있도록 하긴 했는데 커트 머리가 너무나 하고 싶어요
나이 먹으니 귀찮기도 하구요. ㅎㅎ
내가 쓰는 글이 다른분하테 그런 느낌을 주는지 오늘 처음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최고로 행복한 날 되세요

댓글쓰기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