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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로정비,목공작업 > 사진게시판

작업로정비,목공작업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20-02-17 20:23:53
조회수
7,886

지난밤부터 눈이 내리고 오늘도 하루종일 오락가락 합니다만
아마도 제 평생 이렇게 따뜻한 겨울은 처음인듯 합니다.
덕분에 난방비 덜나가고 다른해같으면 땅이 얼어서 엄두도 못낼 작업을 수월하게 할수있어 좋군요.

20200211_140101_HDR.jpg

벌써 3년째 접어든 작업로는 여기저기 패이고 굴러내려온 돌로 인해 망가진곳이 많습니다.
거기에 멧돼지는 얼마나 많은지 겨우 하찮은 지렁이를 잡아먹겠다고 길 가장자리의 바윗돌을 파고 굴려내려 도로파손에 한몫하는군요.
어차피 1년에 1번쯤은 포크레인을 불러 손볼 각오를 하고 있었고 날씨도 따뜻하여 포크레인을 불렀습니다.

 

20200211_105950_HDR.jpg 

사이사이로 낸 오솔길은 더욱 더 많은 낙옆이 쌓여 자꾸만 인간의 흔적을 지우려합니다.
언제 어떻게 써먹을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오솔길은 오솔길처럼 유지하려고 이곳도 손을 봅니다.
 

20200214_123940.jpg

나무를 깎는 목선반은 아직 필요한 도구를 다 갖추지 못해 제대로 활용하지는 못하지만 이처럼 간단한 물건은 가능합니다.
까페에서본 휴지걸이를 참고하여 더 멋지게 만들어보려고 참죽나무로 봉을 깎는중....

 

20200214_130222.jpg 

몇년전에 장만한 참죽나무가 요긴하게 쓰이는군요.
크기가 작은만큼 나무가 적게들어 아깝지가 않습니다.
사포질로 매끈하게 마감.

20200213_163959.jpg

삼나무로 만든 몸통...
오일을 바르기전과 후의 색감차이가 많이 납니다.

20200214_133149.jpg 

5개완성~!~

20200214_132318.jpg 

피를 보는건 흔해요..
그래도 워낙 면역력이 강해서 끄떡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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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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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령님의 댓글

신미령
작성일
취미생활에 이리 피를 봐야 합니까?
사모님 생각도 하세요!
괜스리 울화통이 터진다.
올해 첨으로 금산은 많이 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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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시골에서 저정도는 일상인데 뭘 그리....?
손에 가시는 또 얼마나 많이 박히는데요~
여긴 어젯밤에도 눈이 꽤 내려서 오늘은 집에 꾹 붙어있자니 너무 심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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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벌님의 댓글

석벌
작성일
저정도 생채기야 뭐....
언제 다쳣는지도 모르고. 낭중에 보믄 어 피나네 그러는 것이죠.
어릴 때는 안 그랬는데요.
요즘엔 다쳤는지도 모르고 아픈지도 모르고... 낭중에 장갑 벗어봐야 알죠.
제일 먼저 둔해지는 감각이 시각이라고 하던데,
전 아직 그런 건 잘 모르겠고.. 아픔을 느끼는 통각이 많이 둔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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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령님의 댓글

신미령
작성일
석벌님 그러니까 수십년전쯤 동신님을 첨 뵌날!
엄청 충격이였죠
핸썸 가이....탤런트...
여심을 흔드는 외모...
아씨님은 아직도 미모를 유지 하는데....
세월엔 장사 없지만 영원한 핸썸 가이로 남아 주셨으면 하는....
70이 흐르고 80 이후에도 여전 했으면 하는....
지금도 멋짐은 여전 하시지만....
함께 크루즈 여행 할 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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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맞습니다.
한참 일하다보면 언제다쳤는지도 모르는경우가 많고 일이 끝난 다음에서야 생채기?난줄을 알지요~
험하게 일하는 사람들의 특징이지요.

미령님...
그정도였나요?
하여간에 영숙이가 보는눈이 있어가지고~
지금은 치아보철이 잘못되어 옛날의 제얼굴이 많이 손상?되어 거울보면 못생겨진 입부분만 보여서 스트레스 받네요.
글고 크루즈여행은 둘째치고 좀 쉬어가면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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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핑크님의 댓글

요정핑크
작성일
저도 최근 목공을 배워서 간단한것들을 만들어 보았는데
참말로 재밌더군요.
쥔장님은 멋진 놀이터를 가지고 계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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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핑크님, 축하드립니다~
목공처럼 자기개발과 재미있는 취미도 드물거든요.
너무 빠지면 장비구입에 돈 많이 들어가는데 아마 목공방 같은곳에서 하시겠죠?
기회가되면 우리 놀이터도 구경오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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