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봉과 피망
- 작성자
- 조영숙
- 등록일
- 2008-01-22 20:47:31
- 조회수
- 3,203
딸아이 교복때문에 광주에 갔다가 나주에 아는 님의 농가에 잠시 들렸습니다.
하우스 단지안에 집들이 있는것을보고 놀랐습니다. 요즘은 피망 가격도 떨어지고
연작피해로 보온을 않고 있는것만 따내고 만다는 소리를 듣고 너무 안타까워습니다.
예쁜 피망들이 주렁주렁 아직도 달려있는데...
옆에 하우스에가니 이렇게 제주에만 있는줄 알았던 한라봉이 주렁주렁 열려있었습니다.
직접 따서 먹으라고 하는데 딸아이도 울신랑도 아까워서 못따고 있기에 제가 큰맘먹고 하나 따봤습니다. 아삭 새콤달콤 살아있는 맛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한라봉은 후숙을해야 더 맛이있다고 합니다.
주인을 찾아 떠날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있는 한라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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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미나농원님의 댓글
엄동설한 이 무슨 피망과 한라봉 이렇게 탐스럽고 예쁜 한라봉 피망을 보자니
주인님의 정성어린 손길이 보여지네요
감탄 감탄 입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온실에서 가온을 해줘야 하지만 아열대기후로 변한다는 얘기가 실감나네요
참 달고 향기가 좋던데 놀러가서 실컷먹었습니다
그런데 한개먹으면 배가불러 두개 먹기도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