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이 세상
- 작성자
- 조영숙
- 등록일
- 2008-03-19 16:06:37
- 조회수
- 3,080
설쇠러 서울갔다오니 못난이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놀러다니는것 무척 좋아하는데 어미라고 새끼한테 젖을 물리고 꼼짝도 않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어느새 자라서 슬슬 마당을 침범하기 시작합니다.
흰둥이는 새끼들의 언니랍니다.
어미는 젖떼려고 도망다니고 새끼들은 이렇게 어미만 보면 달려들어 젖을 먹습니다.
통실통실 제법 예쁘게 잘 자랐습니다.
여리디 여려 안스럽네요.
이녀석은 아마 젖을 많이 빼앗아 먹었나 봅니다. 같은 형제인데 흰넘과 달리 통통한것을보니
형제들끼리도 힘센넘은 힘센넘들끼리 약한것은 약한것끼리 노나봅니다. 제일 약해보이는 위에 하얀넘하고 검은색 바둑이
너희만 씨름하니, 우리도 씨름한다 이 두녀석이 제일 이쁘더라구요.
강아지들이 영역을 넓여오자 닭들은 하루종일 먼곳으로 외출했다 가끔 한번씩
눈치보며 들어옵니다. 숫탉녀석 특유의 소리를 내며 털을 들썩거리면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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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자유인님의 댓글
벌집아씨님의 댓글
저중에 검은점백이는 없어져버렸구, 흰넘은 부안으로 분양갔습니다.
나머지넘들은 넘 이뻐서 좀더 두고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