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이네집
- 작성자
- 벌집아씨
- 등록일
- 2008-04-07 22:21:32
- 조회수
- 3,773
어제 교회분들과 구례로 꽃구경을 갔습니다. 하동까지 가려고했는데 길이밀려 남원으로 차를 돌렸습니다. 춘향이와 이도령을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왔습니다.
이도령과 성춘향이 앞에있는 단지에 동전을 넣으면 창이 흘러나오는데 동전을보니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노래를 듣기위해 던진듯 합니다.
월매한테 술이라도 한잔 얻어먹으려고 찾아갔더니 벌써 다른 손님이 한상 거하게 받고있어 구경만하다 왔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불쌍한것은 향단이입니다. 그옛날에도 매일같이 저리 월매방과 춘향이방에 불을 지펴주었을텐데 오늘도 역시나 봄바람이 찬지 불을때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주인공은 늦게 나타나는법
한쪽방에선 춘향이와 이도령이 데이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도령은 어떤 상을 받았나 궁굼해 봤더니, 시루떡에 돼지고기 삶은것 꼬지 삼색나물
그리고 다식과 잡채등
춘향이의 이쁜 얼굴을보니 이도령이 반할만도 했네요.
이도령 역시나 지금 시대에 꽃미남 얼굴을 하고 있네요.
둘이 닮은것을보니 잘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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