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뒤로

시골집 베란다엔 > 사진게시판

시골집 베란다엔

작성자
벌집아씨
등록일
2008-11-09 09:22:03
조회수
4,211

DSC08305c.jpg

눈요기감으로 남겨두었더니 하루종일 새들이 어찌나 덤벼 감을 축내는지

지난해엔 바빠서 하나도 못먹고 새들의 배를 채워줬지요.

산에 작은 감들도 많은데 눈은 있어서 꼭 저리 큰넘들을 먹으러 옵니다.

DSC08218c.jpg

엄마가 가시기전 깍아놓고 가신다고 어찌나 졸라대던지 높은 감나무에 올라가 감을 따는데 다리가 후둘후둘 마눌이 감딴다고해도 울신랑  뭘믿고 아무소리않고 밑겨놓고 가더니 이날 사다리에서 떨어질뻔했는데 다행 운동신경이 좀 남아있어서리~~

나중에 포기하고 갈퀴로 잡아댕겼더만 저리 떨어져 깨지고 난리네요.

DSC08303c.jpg

이쁜 감들은 엄마손에 저리  변했답니다. 다 마르지도 않았는데 울세부자 어찌나 주워다 먹던지 ~~

DSC08304c.jpg

이렇게 장독대에에서 몇날 며칠을 말리고있는데 쉽게 안마르네요.

DSC08306c.jpg

우리엄마 소쿠리가 부족하자 신우대가지 잘라다 저리 끼어놓고 가셨습니다.

덕분에 우리큰아들 수능을 앞두고 밥을 못먹어 걱정인데 저녀석들은 잘먹네요.

찰떡이 아닌 감먹고 척 붙었으면 좋으련만...

본문

이전글 농친청 가는날 08.11.09

댓글목록

profile_image

지니님의 댓글

지니
작성일
울~ 엄마도 잘하시던건데~~~ ㅎㅎ
profile_image

벌집아씨님의 댓글

벌집아씨
작성일
지니님도 많이 드셔봤겠네요.ㅎㅎ 심심풀이로 딱 좋지요. 말리면서 농익어 떫은맛도 없어지고~~~
profile_image

다연님의 댓글

다연
작성일
외할머니가 해준 감꼬지떡이 너무 먹고싶네요...
놀러가고 싶네요,,,

댓글쓰기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