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당이 많은 야생화나 1년생 작물들...메밀, 들깨, 유채등은 전체가 한꺼번에 죽처럼 굳어버리지만 순수한 옻나무꿀이나 밤꿀, 아카시아꿀이라면 결정되지않습니다.
그러나 그 꽃이 피었을때 기타 야생화꽃이 피어 섞이게되고 조금이라도 섞이면 목본류의 꿀이라도 결정됩니다.
조금 섞였으니 처음에는 조금 결정되지만 이것이 시동장치가 되어 점점 결정이 커지게 되지요.
옻나무꿀이 죽처럼 결정됐다는것은 결정되기에 딱 좋은 환경에 보관을 하신것같습니다.
영상 13도정도...자주흔들거나 장소를 옮기면 더 쉽게 결정됩니다.

올해의 옻나무꿀은 풍년이어서 순도가 워낙 높으므로 아마도 거의 결정되지않을거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고숙성 옻나무꿀은....올해 전국적으로 벌꿀이 흉작이고 저도 부족해서 고숙성꿀이 되도록 놔둔 벌통이 몇개 안됩니다. 그나마 요즘 피는 밤꽃꿀이 혼입되어 꿀맛이 어떻게될지 모르겠네요. 2~3일내로 뜨려고 하는데 워낙 양이 적어서 상품으로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엊그제 채밀한 야생화꿀을 저는 비농축으로 생각했는데 수분측정을 해보니 18%이하라서 고숙성으로 승격시켜야하나 생각중이네요....마눌은 처음부터 고숙성꿀이라고 생각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