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통화해보니 다 나오네요.
주워들은 풍월로 꿀에 대해 잘 아는 척 했더니만 백설탕을 먹여서 만든 사양꿀이라고 하대요.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은 예나 지금이나 진리같습니다.
ㅎㅎㅎ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의문을 해소하셨군요~ㅋㅋ
어느정도 규모가 되면 거의 사양꿀을 합니다.
특히 로얄제리를 생산하는 농가들은 더욱 그렇구요.
먹이를 듬뿍 주니 꿀벌들이 배가불러서 젖도 많이나오는 이치라고 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로얄제리하면서도 사양꿀을 안하고 있으니 손해를 본다고 할수도 있고..

그러나 먹고살만하면 되는것이지 구태여 그렇게까지 해서 수입을 늘릴 욕심은 없는것이 우리생각이고 마눌과 둘이서 하니 그럴능력도 안됩니다.
그런데 사양꿀을 생산하는 양봉가도 까페의 그 벌쟁이처럼 소매하는 봉우는 극히 드물어요. 중간수집상에게 넘기거든요.
공급과잉의 시대, 품질이 문제이긴 하지만 오리지날 꿀도 못팔아서 난리인데...
병섭님은 이제 꿀벌이 꽃에서 모은 오리지날 꿀이라고해서 품질이 다 좋은것은 아니라는거 이해하시리라 믿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