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효정님...
항상 우리가 생산한 양봉산물을 애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에 질문이 올라온걸 모르고있다가 이제야 답변드리네요~
피나무꿀은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까닭에 국내에서는 강원도쪽에 일부 있고
전북에서는 무주쪽에 조금 있다고 합니다.

저도 예전에 강원도로 이동양봉을 갔었습니다만 제가 갔던 화악산쪽은 전혀 없어서 구경도 못했구요.
화기가 장마철과 겹치므로 불리한점이 많아 피나무꿀을 찾아 이동하는 양봉가는 극소수입니다.
그런데 꿀은 아카시아만큼 많이 난다고 하며 동료가 따온 피나무꿀 맛을 보니 향기는 확실히 좋더군요.
우리의 2봉장 야생화꿀맛과 조금 비슷한 맛...

피나무꿀의 단점은 여름에 피는 꽃이라서 밤꿀처럼 인공농축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인공농축이 꼭 나쁜것만은 아니니 기회가 되면 섭렵해보세요.

그리고 엄나무는 어느곳이나 조금씩 자생하기는 하지만 엄나무꿀을 뜰만큼 많이 자라는곳이 있다는 곳은 들어본적이 없고 일부 재배하는 나무는 새순채취가 목적이므로 꽃이 필때까지 자랄수 없습니다.
그냥 소비자 현혹하기 딱 좋은 이름이겠지요~

옻나무꿀은...
옻나무꽃이 피었을때 옻나무아래에서 그 꽃향기를 맡아본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여기저기 옻나무꿀이라고 파는곳이 있기는 합니다만 제대로 된 옻나무꿀은 밝은 황금색이고 유차향처럼 신맛이 납니다.
옻나무아래에 서면 진동하는 신내...
그 향기를 경험한적이 없다면 옻나무꿀을 평가하거나 판매할 자격이 없습니다.

우리의 옻나무꿀이 표준이라고 보시면 되고 옻나무꿀의 자세한 정보는 올려져있는 상품 옻나무꿀을 클릭하셔서 확인해보세요.

올해는 아카시아와 함께 옻꿀도 대흉년이어서 아예 따지를 못했고 현재 올려져있는 옻꿀은 작년산입니다.
그나마 얼마 안남았네요.

벌꿀종류마다 누군가 심도있는 연구를 하여 발표를 하면 좋을텐데
현재 대한민국의 실상은 전혀 그렇지 못하지만 일부 연구자들에 의하면
색상이 진한꿀일수록 여러가지 미량요소가 많다고 하며
밤꿀과 감로꿀은 항산화물질이 특별히 더 많고
아카시아꿀은 헬리코박터균을 죽이는 물질이 많다고 합니다.
위장병에는 그저 꿀을 꿀꺽꿀꺽 마시는것이 최고지요.
단 공복에~~
꿀로 위장내벽을 떡칠하는게 가장 저렴한 해결책입니다.

꿀에 관해 조금 나열하다보니 이것저것 쓸게 많네요~
그럼 다음에 또!! 궁금하신거 있으면 올려주세요.
아는데까지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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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좋은벌꿀 보내주셔서 감사히 잘먹고있습니다.
궁금한게 있어서요..
궁금할때는 전문가 찬스를..ㅎㅎ
지인이 피나무꿀이 맛과향이 그렇게 좋다고..하는데..
이곳에서는 팔지 않으셔서요..저는 오랫동안 이곳꿀만 먹어서 피나무꿀은 처음 들어보네요..
피나무꿀이 귀한건가요?
그리고..요즘 보면 엄나무꿀.옻꿀등..건강에 특히 좋다하고 파는곳도 있던데...
맛과향 차이는 있어도 꿀성분은 거의 비슷한거 아닌가요?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