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숙성꿀이 밑에 결정이 되었다는 말씀이네요.

혹시 꿀을 냉장고에다 보관하셨는지요?

꿀은 쉽게 두가지로 나누지요. 나무에서 나오는것과 초목 그러니까 풀에서 나오는것

나무에서 순수하게 나오는꿀은 결정이 잘 되지를 않습니다.

그런데 1년생 풀에서 나오는꿀은 추운곳에 보관할경우 설탕저럼 결정이되지요.

제주에서 나오는 유채꿀은 순수100%일경우 20일만에 결정이됩니다.

그런데 보통 양봉가들이 판매하는 야생화는 나무에서 들어오는꿀과 풀에서 들어오는

꿀이 섞여있기때문에 유채꽃처럼 빨리 결정이되지않고 추운곳에 보관할경우 조금씩

결정이 되어가지요.

하얗게 결정이되어가는 이유는 풀에서 들어오는꿀에 포도당이 많이들어있기때문입니다.

어르신들 피곤하고 지칠때 병원가서 맞는 주사가 바로 이 포도당 주사이지요.

우리집에서 판매하는 고숙성꿀은 아카시아꿀을 비롯 옻나무꿀 대죽꿀 또한 풀에서

들어오는 꿀이 섞여있기에  때죽꿀이나 아카시아또는 옷나무꿀보다 빨리 결정이 된답니다.

지난해보다 올해 꿀이 잘 안나오는해였기에 풀에서 들어오는 꿀이 더 많이 섞여있는데

벌써 결정이되지는 않았을것 같은데 다시한번 여쭤봅니다.

혹시 냉장고에 보관하셨는지요?

아닌데 벌써 결정이되었다면 저희 남아있는 고숙성꿀도 확인을 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하얗게 결정되는것은 우리것처럼 좋은꿀에서도 그럴수

있고 나쁜꿀에서도 그럴수있습니다.

그러나 말씀하신것처럼 꿀맛에서 완연히 차이가있지요.

감히 말씀드립니다.

우리집에서 나오는 고숙성꿀보다 더 좋은꿀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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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숙성꿀을 구입해서 반정도 먹었는데 바닥에 하얀게 1cm 가량 가라앉아 있는걸 얼마전에 발견했네요..

그게 뭔가요? 설탕은 아니겠죠?

엄마거 구입할려고 들어왔을때, 얼마전까지만해도 고숙성 꿀이 없었는데  생겼네요.

숙성이 끝났나봐요..

가라앉은 하얀색이 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전에 다른곳에서 구입한것도 그래서 그이후로 안먹었거든요..설탕인줄 알고..

암튼 답변 부탁드리구요..벌에서 나온거라면 엄마것도 구입할께요..

맛은 부드럽고 좋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