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이란게 참 희안합니다
똑같은 자리에 보관해도 어떤꿀은 결정되고 어떤꿀은 결정이 덜되는 차이가 있으니까요
결정이 되었건 안되었건 그리 신경쓰지않으시는 것을 보니 꿀을 잘 아시는 것같아 더욱 마음이 놓입니다
그동안 드셨던 20만원 이상하는 토종꿀도 당연히 결정되었기에 잘 이해하시는거라 생각되네요

지난해는 밤꿀이 풍년이었꼬 유달리 맛도 좋았습니다
풍년이니 당연히 밤꿀 고유의 풍미가 더하였겠죠
밤꿀을 좋아하시는 분의 특징이 가공식품을 안좋아하시는 듯한  생각도 드네요~
올해도 좋은 밤꿀을 많이 떴으면 좋을텐데....

이쪽이 아버님 고향이시고 선산이 있으시다니 오실기회도 많을텐데
오시면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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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배송 받자마자 고숙성꿀과 밤꿀 한 스푼씩 맛보았답니다.

고숙성꿀은 아직 결정화되지는 않았지만 추운 날씨 탓인지 물엿처럼 되직하구요.

한가지 향으로 표현하긴 어렵지만 향기롭고 아주 살짝 새콤한 맛도 나는 듯 합니다.

생각했던 것처럼 음식에 넣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지인에게 구입해서 먹었던 토종꿀과 비교해본다면 진한 맛이나

삼킬 때 목구멍이 알싸한(?) 느낌은 약간 덜 한 듯 해요.

하지만 이만한 가격에 좋은 꿀인듯 해서 만족합니다.

사실 샘플로 보내주신 밤꿀 때문에 감사의 글 남깁니다.

밤꿀은 처음 먹어보는데 그 쌉싸름한 맛이 너무 좋더군요.

커피나 차 대신 음용하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다음 번에는 꼭 밤꿀 구입하려구요.^^

옻나무꿀은 아직 개봉하지 않아서 맛보지 않았는데 역시 좋을 거라 기대됩니다.

좋은 꿀 맛볼 수 있게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아버님 고향이 정읍이고 선산도 정읍에 있는지라

정읍 두승산밑 꿀벌집이 더 정감가게 느껴지네요.^^

수고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꿀 많이 많이 생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