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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드립니다

작성자
이영진
등록일
2010-06-21 14:19:59
조회수
1,888

안녕하십니까?

궁금한점이 있어서 문의드리오니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꿀벌집에서 뜨는 꿀이 생청인지 화청인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화분을 꿀에 재었을때 보관법도 알고 싶고요

제가 몸에 열이 많은데 꿀이 맞지 않다는 소리를 들어

복용여부가 궁금하오니

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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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생청,화청이라고 하는 말은 우리 양봉가들이 쓰는 말이 아닙니다만
질문에 답변을 드리면 원래 벌꿀은 꽃에서 분비될때 상당한 량의 수분이 함유되어있습니다 꿀벌은 수분함량이 50% 이상인 꽃꿀을 가져와 35도인 체온을 이용하여 열을 내며 그 작은 날개로 바람을 일으켜 선풍을 하여 수분을 날려보내어 숙성시킵니다
제대로 숙성되면 17% 이하가 될수도 있지만 식약청 기준은 21%이하에서 강화되어 요즘은 20%이하로 강화되었습니다
그런데 꿀벌들이 수분을 날려보내어 꿀이 진하게되려면 적당히 온도도 높아야 하는데 그 까닭은 추운날씨에서는 꿀벌들이 열을 내는것이 한계가 있기 때문이지요
또 대기중의 습도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당연히 습도가 낮은 날씨가 좋습니다

대부분의 양봉가들이 진한꿀을 뜨려고 노력하지만 외부적인 요인은 항상 맞춰지지않으므로 어쩔수없이 묽은 꿀을 뜰수밖에 없는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납니다
특히 올해처럼 아카시아철에 비가많고 온도가 낮은날에는 더욱 그러하지요
그 묽은 꿀은 인공농축을 하게되는데 이때 꿀의 수분함량은 생산자의 마음가짐이나 운영방침이 커다란 영향을 미칩니다
묽더라도 자주뜨면 생산량은 많지만 아무래도 꿀의 질이 떨어지고 양보다 질 위주로 뜨는 양봉가는 생산은 적겠지요
그대신 수분함량이 낮아 품질은 좋습니다
올해 30%가 넘는 꿀이 헤아릴수 없이 많이 생산되었지만 저의 꿀은 가장 수분이 많은 꿀이 22%였고 대부분이 20% 였습니다
인공농축을 하였다하더라도 30%가 넘는 꿀과 22%의 꿀을 인공농축하는 것은 역시 차이가 나는데 제가 생산한 꿀은 대한민국 1%안에 들만큼 진하게 뜬 꿀이라고 자신하며 올해는 정말로 제가 정한 기준을 지키기가 힘이들었고 그만큼 손해도 많았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나 현재 올라있는 고숙성 옻나무꿀과 아직 사진준비가 안되어 못올린 고숙성 아카시아꿀은 벌집안에서 1달이상 숙성되어 수분이 18%이하로 낮아진 생청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곧 올릴 공지사항을 참고하세요

꿀과 화분을 섞었을때는 냉장이 바람직하지만 상온에서도 변질되지는 않습니다
발효되어 신맛이 좀 나기는 하지요
그리고 질문이 또있네요~
열이 많은 체질에 꿀은......
직접 드셔보시고 스스로 결정하시는게 가장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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