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주신 화분 너무 잘 먹고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맛있는게 있었구나 싶을 정도로, 내가 왜 이런걸 몰랐을까 싶을 정도로

생각날때마다 마구 퍼먹었더니... 벌써 바닥을 보이고 있네요..ㅎㅎ

과자 생각날때, 밥생각 없을때, 바쁠때... 너무 유용하고 영양가많은 화분이에요.

색깔별로 맛도 다 다르더라구요. 근데 주황색은 뭔꽃인지 참 이상한 맛이었습니다. 하하

냉동창고를 지으셔서 생화분을 일년내내 구입할수 있다니까

조그만 냉동실에 쟁여놓지 않아도 되고 너무 좋습니다~

부모님께서 사다주셨던 프로폴리스 다먹어가서

내친김에 프로폴리스도 두승산 프로폴리스로 갈아타려고 합니다~ㅎㅎ

조만간 생화분 다시 주문하려고 하는데

때쭉꿀과 밤꿀이 무슷맛인지 매우 궁금하나 집에 꿀 쟁여놓은게 많아서 우선 맛이라도 좀 보고싶은데

이번에 프로폴리스랑 화분 주문할때

때쭉꿀 스틱 1개, 밤꿀 스틱 1개를 맛보기 용으로 받아볼수 있을까요?

딱 1개씩이면 되는데... 혹시 어려운 부탁일지 모르겠지만 가능한지 여쭤보아요~

물론 안되면 할수없구요~ ^^;;

아 그리고 양봉이 이렇게 어려운건지 몰랐는데

기왕 먹는거 제대로 알고 먹고 싶어서 이래저래 공부하다가

최근 알게된 꿀벌 활성화 까페에서 심심한 꿀벌님으로 계시는걸 봤어요.

그외에 제가 두승산밑 꿀벌집을 알기 이전에

처음 꿀 구입했던 몇몇 분들이 모두 그까페에 핑크꽃 계급으로 계시던데 참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채밀하신 분에 따라, 또는 지역에 따라 같은 아카시아꿀인데 맛과 향이 완전 달라서 신기했고요

양봉도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거더라구요.  

뭐든 세상일이 다 깊게 들어가면 쉬운일이 없나 봅니다. ㅎㅎ

이렇게 알아가면서 조금 더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