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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꿀이 무서운이유 > 문의게시판

사양꿀이 무서운이유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2-12-25 20:56:31
조회수
30,588

아랫글은 2011년 1월에 올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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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아는만큼 보입니다
사기꾼은 아는만큼 사기를 칠테고
장사꾼은 빈틈을 찾아 돈을 벌테고
진리를 찾는 이들은 어느 한종교에 얽메이지 않게 되겠지요

선천적으로 호기심이 많은 저는 새로운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을 만나면 질문이 많아집니다
어느 누구나 자기가 경험한 세계를 알려주는데 인색하지않으며 그것은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요
꿀벌과 함께 살아온 시간이 쌓이니 저도  제가 살아온 세계에서는 적지않은 경험과 안목이 있습니다
그동안 언급하지 않았던 예민한 얘기를 쓰려니 서론이 길어지는군요~

꿀벌은 꿀을 먹고 사는 곤충이고
양봉가는 꿀벌들이 모아놓은 식량을 접수^^하고 대신에 설탕을 공급하지요
꿀벌에 설탕이란 말에 거부감을 가지시겠죠~
꿀벌을 기르기 전에는 저도 그랬습니다
그러나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호주도 꿀벌의 먹이로 쓰이는 설탕이 1군(통)당 40kg이  넘는다고 하며 이것은 한국보다 많은 양이라고 합니다
설탕없는 양봉이란 존재할수 없으며 그렇다고 해서 벌꿀에 모두 설탕이 섞여있는것도 아닙니다
순수한 꽃에서 모은 벌꿀도 대한민국에는 넉넉히 있으며 싼것을 찾는 우매한 소비자들이 먹지못하는 것 뿐이지요

문제의 사양벌꿀로 들어갑니다
산야엔 항상 꿀이 많은게 아니므로 꿀벌은 무밀기를 대비하여 먹이를 비축하고 설탕물을 줘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양꿀이란 꿀이 없는 무밀기에 꿀벌에게 넘치도록 많은 설탕물을 공급하고 저장해놓은 그 식량을  다시 회수한 것이지요
사양꿀을 생산하는 농가는 한정되어 있지만 그 생산량은 어마어마 하지요
사양벌꿀이란 이름이 붙은 까닭은 설탕으로 생산한 벌꿀이 너무 많고 그 구별법도 뚜렷하지 않은데다가 이런 꿀의 순기능도 있기에 식약청은 어느정도 양성화할 필요를 느낀것이고 그것이 일부 설탕꿀 유통업자들의 압력으로 이름도 애매한 사양벌꿀이란 이름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것이고.....

가축은 그 자체를 식용으로 하기에 투여되는 항생제와 사육환경, 배합사료등이 문제되는 것이지만 양봉업은 꿀벌자체를 식용으로 하는게 아니므로 항생제등의 사용이 문제가 덜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꽃에서 모아온 꿀이 아니라면 얘기는 달라지지요
사양꿀을 생산하지않는 양봉가도 먹이는 줘야 하므로  누구나 설탕을 녹이는데 쓰이는 커다란 통이 있습니다
설탕꿀을 생산하는 농가들은 대여섯드럼이 들어가는 커다란 용기를 그것도 몇개씩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바로 이 용기의 재질에 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옛날에 아연도금 철판으로 먹이통을 만들어 사용해 본적이 있는데 얼마 지나지않아 설탕물이 닿은 부분의 도금이 벗겨지고 녹이 스는 것을 보았습니다
설탕은 물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발효되기 시작하고 자신은 물론 접촉하는 용기마저도 분해시키기 시작하는 것이지요
그 아연은 어디로 갔을까요? 
즉시 하얀색 프라스틱 재질인 폴리에틸렌 용기로 바꾸었습니다
폴리에틸렌은 생수통의 용기로도 쓰이는 가장 안전한 재질이지요.


DSC00098%5B1%5D.jpg

<우리가 쓰는 먹이통입니다. 
위의 노란색통도 아래와 같이 유해물질이 없는 고급재질이며 아래에서 녹여 위로 올리고
위에서는 압력을 이용하여 각 벌통으로 공급됩니다>


저는 위와 같은 까닭으로 양봉업계에 주의를 환기시키는 글을 올리기도 하고 만나는 양봉가마다 바꾸라고 권하지만
아직도 거의 대부분의 양봉가들은 빨간색 고무통을 사용합니다.
심지어는 시골에서 농약통으로 쓰이는 검은색 고무통을 사용하는 농가도 있습니다
그 통을 만드는 원료를 아시나요?
폐비닐과 합성수지찌꺼기를 녹여서 만들지요
여기에 들어간 설탕물은 어찌될까요?
그렇게 만들어진 사양꿀은 천연벌꿀에 비해 가격이 50% 이하로 싸지요
원료인 설탕보다 사실은 여기에서 용출되는 유해물질이 더욱 큰 문제인 것입니다

그럼 이것이 왜 여태껏 문제가 되지않았을까요?
어떤 물질을 찾아내려면  얼마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를 알면 답이 나옵니다
여러가지 기구와 약품들이 들어가고 거기에 따른 운용방법과 기능을 갖춘 인력이 필요하며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그렇게해서 한가지 성분을 찾아내는데 이 세상에 해로운 물질이 한가지밖에 없나요?
어떤것이 들어있는지도 모르니 어떤 것을 검사해야 할지도 모르고  대개의 경우 확률이 높은것 몇가지만 지정해서 규격에 정해놓은 것입니다

벌꿀의 경우 대표적인것이 색소,향료등...
당연히 혼입되면 안되기에 검사항목이 있지만 그외 수많은 물질들을 모두 검사하는것은 불가능 한것이지요
식품은 그래서 주의해야 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깨우쳐야 합니다
제가 무지한것은 자신은 물론 자기 가족들에게도 죄라고 주장하는 까닭입니다

유난히 먹을거리에 신경을 쓰는 제가 잘못된게 아니라는 것이지요
이전홈에서 옛날에 제가 올린 글이 띄어 첨부해보았습니다
이전홈에서도 또 이전홈에 올린 글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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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자 2002/07/20
조회 497
파일  

저는 적어도 15년 전부터 항생제를 독으로 알고 거의 먹지않았지요
우리가족들도 그렇게 관리를 해왔구요
옛날 건강다이제스트라는 자그마한 잡지에 실리는 안현필씨의
글이 참으로 도움이 되었고 영향을 미쳤습니다

요즘 슈퍼바이러스,세균으로 떠들썩 합니다
우리나라가 가장 많이 퍼져있다고 합니다
인류의 생존은 바이러스나 세균과의 싸움인것 같은데
자신이 현명하지 못하면 우리 스스로를 지킬수 없지요

메스컴에서 떠들썩 한것은 인류가 발명한초강력 항생제보다
더 강한 세균,바이러스가 출현했다는 것에만 촛점을 맞출뿐
그것들을 이길수있는 그 무엇이 자연에 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못하고 있습니다

요즘 프로폴리스가 각광을 받고 있지요
프로폴리스는 항생제보다도 수백배 강력한 식물이 분비하는 천연의 물질을 꿀벌이 모으는 것인줄을 아직도 모르시는 분이 너무 많습니다

아래는 후기방에 올려주신 이은영님의 글 일부입니다

=======지난 주말에 아들놈이 드디어 목감기에 걸렸습니다.
제 누이가 그전주에 걸려 나으니 이놈이 옮더군요.
하루 약먹고 나아지길레 병원약은 안먹였습니다.

정확히 1년만에 아이들이 감기에 걸렸습니다.

작년 9월부터 먹이기 시작한 로얄제리외 프로폴리스 덕에 아들녀석은 지난 겨울도 무사히 감기 한번 걸리지 않고 잘 넘겼고, 딸아이는 할머니따라 이모집에서도 건강히 잘 지내고 왔습니다. 그져 감사할 따름입니다.

처음에는 먹지 않으려해서 애를 먹이더니 이제는 자기전에 꼭 먹는건줄 알고 귀찮아서 빼먹으려해도 이녀석들이 저를 볶는통에 거의 하루도 빠지지않고 저녁마다 꿀 한숟가락(차스푼으로), 로얄제리 조금, 폴리스 5방울, 야채효소 조금을 물 반컵에 타서 먹였답니다. ===================

아래는 제가 가입한 어느 카페에서 보내온글인데 종교와 관련된 글 일부는 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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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항생제를 가장 많이 복용하는 나라라고 합니다.
또한 옛부터.. 산삼의 역사때문에 좋다는 약"은 우리나라 만큼 많이 먹는 곳이 없습니다.

단지 먹고 사는 일에만 급급한 우리네의 인생을 돌아볼 겨를이 없겠지만.. 우리의 인생이 단지 먹고 살기만 할려고 이땅에 왔다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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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생제 내성균의 첫 시작>
항생제 내성의 첫 걸음은 6.25 동란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당시 의사가 부족했던 대한민국은
전쟁을 겪게 되자 전시상황에 맞추어 의료와 연관된 모든 사람들에게
의사의 자격을 주게 됩니다.
약사, 간호사뿐만 아니라 병원의 직원들까지도
의료 현장의 최전선에 뛰어들어 사람을 치료를 하였습니다.
그 누가 시킨 것도 아니지만 자발적인 참여로 슬기롭게 6.25를 넘겼습니다.

6.25가 끝나고 난 뒤에도 이러한 진료의 형태는 계속 되었고
6.25때 사람을 진료를 한 경험이 있던 약사, 간호사,
그리고 병원 직원들은 국가에서도 의사로 인정을 하게 됩니다.

문제는 6.25 후에 약사들의 의료 행위와 진료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허용이 되었고
처방전 없이도 약사가 병을 진단하고 약을 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의사의 수가 없었던 당시로는 가장 현명한 정책이었지만
이는 결국 항생제 남용에 제재를 가할 수 있는 방법을 없게 만들었습니다.

<항생제 남용의 예>
우리 어릴 적에는 외국에 가 있는 친척들이 한국에 오면
우선 옷과 신발을 사고
그 다음으로 사는 것이 항생제 한 박스였습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수술 후에도 항생제 쓰는 것을 엄격하게 규제를 하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감기가 들면 항생제를 먹던 버릇이 있던 대한민국 국민들은
미국인들이 지어준 처방전에 불만이 많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잘 안 듣거든요.

그래서 편법으로 약국에 가서 항생제를 달라고 하면
약사가 핏발을 새우며 경찰에게 신고한다는 협박을 합니다.
항생제를 팔았다는 것이 발각이 되면
면허 정지는 물론 감옥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 미국의 법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한국에 와서 항생제를 사가는 방법밖에는 없게 되는 것이지요.
그 정도로 한국에서 항생제를 구하기 쉬웠고 많이 애용을 했던 것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당시의 국민들 뿐만 아니라
의사나 약사들 또한 항생제 내성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었다는 점입니다.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세대는
이러한 형태로 1950년 이후로 근 50년의 세월을
항생제와 함께 동거 동락 하면서 살아 왔습니다.

<강력한 내성균으로의 발전>
병원에 오기 전에 이미 항생제를 먹고 오는 경우가 80% 이상이었습니다.
문제는 항생제는 균이 완전히 박멸이 될 때까지 먹어야 하는데
감기 기운이 조금 나아지면 약을 먹는 것을 중단합니다.
그러다가 다시 증상이 생기면 항생제를 또 먹고.

균이 항생제에 내성이 생겨서 약발이 안 듣게 되면
그때 가서 개인 병원으로 찾아옵니다.
병원에서는 당연히 더 센 항생제를 쓰게 됩니다.
약을 다행히도 먹으라는 대로 빼지 않고 먹으면 괜찮은데
이번에도 증상이 좋아지면 약을 자의로 끊습니다.
그리고 다시 증상이 생기면 약을 찾아 먹고.
균은 다시 내성이 생기고.

종합병원에 올 때에는
이미 3-4가지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상태에서 옵니다.
중환자실에까지 오는 경우는 이미 대부분의 항생제에 내성이 생겼다고 봐야겠지요.
그래서 중환자실에서는
종류가 다른 항생제를 3가지를 씁니다.
그동안은 이러한 triple therapy로 약이 들었는데
5년 전부터는 이러한 방법도 소용이 없게 되는 경우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5년 전부터 저의 글을 받아 보신 분들은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 제가 계속 언급해 왔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발표만 올해 되었을 뿐
이미 5년 전부터 설명이 되고 있던 부분입니다.

50년간의 항생제 내성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어 섰습니다.

이제 우리는 병원과 약국에서부터 시작되는
항생제 내성균에 의한 전염병에
100% 노출되어 있는 것입니다.

.....에서 이야기하는 괴질 전염병은
항생제 내성에 의한 균보다는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는 누구의 잘못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6.25를 겪은
우리나라의 비극이며
역사의 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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