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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후 갬 > 예약주문 게시판

비온후 갬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07-05-12 21:55:24
조회수
1,473
글제목 : 비온후 갬
글쓴이 운영자
E-mail
등록일자 2004-09-29
조회수 52


역시 오래전 글 띄어쓰기마저 틀린 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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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종일 비가 오더니 지금은 하늘에 별이 총총 입니다
여전히 저 높은 하늘에선 그냥 그렇게 빛나고 있었을겁니다
그밑을 구름이 가리고 한바탕 요동 을 치고 있었지만...

아마 그위 에선 너무도 조용히 ......
우리의 허물을 ......
아마 누군가 그냥 웃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얘들아 ...
그것이 세상이란다
조금만 참아라 ......

곧 ......
좋은때 는 소리 없이 다가 오리니.....

저 하늘은 항상 그렇게 보입니다..
오늘 종일 흐리고 비가 왔었지만 ...
지금은 다시 별이 빛나고 ..

그 화악산 깊은 산중에서 홀로 보았던 ...
외로움에 떨면서 보았던 북두 칠성이 보입니다
똑같은 별이었으며..

똑같은 밤하늘 이었음에도 오늘은 자꾸만 별이 보고 싶습니다
그 고요...
어둠 이 있음에 더 빛나는 별...

별은 왜 거기 있는지 모릅니다

오늘은 쓴 소주 한잔이 마시고 싶습니다
한잔만 마시면 얼굴이 벌개 지는데....
그래서 장가 도 갔는데...

오늘처럼 흐린날 ...
이런 날은 아마 술맛이 달것 같습니다
그럴용기 도 없으면서

내일은 봄날의 따가운 햇살이 날겁니다
화창한 날에는 온 뜰안에 광분하는 꿀벌을 볼겁니다
멍청한 주인놈아 !

우리 가 좋아 하는 것 하나 제대 로 모르면서 ..
이 따뜻한 날을 즐길줄 도 모르면서...
그래 요놈들아...

네넨 어차피 나와 한몸이야...
각시 는 떼어놓아도 너희 는 같이 가야지
싫어도 내가 가는곳에 같이 가야지...

어디 가 된들 너희 가 선택권이 있는냐...
내가 짐푸는 곳이 너희 가 사는곳이지...
내가 떠나면 너희 도 떠나야지...

그래도 너희 만큼 은 아직 내마음대로 할수 있다는걸
그것을 위로 삼고 살란다

창을 열고 밖을 보니 별이 너무 총총합니다
내일은 내맘도 저 별처럼 맑아 지길 바라는 맘으로...

정읍 벌치는 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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