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남편들이여~~
- 작성자
- 벌집아씨
- 등록일
- 2007-12-01 20:15:27
- 조회수
- 1,759
난 어제 친구 아내의 장례식장에 갔다.
장레식장에 들어서니 친구들이 몇몇 보였다.
친구 아내가 평소에 병으로 고생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갑자기 사망 소식에 무어라고 친구를 위로하여야할지 생각이 나질 않았다.
궁금한것은 왜 갑가지 돌아가셨나였다.
친구의 아내가 죽기전에 친구가 아내의 죽음을 지켜보던 일을 나에게 전해주었다.
친구는 아내의 죽음후에 자신의 생각을 해보니 비참 그 자체였다고 한다.
앞길이 막막하길래 생각다 못한 친구는
"여보 나를 위하여 평소에 이모저모 잘해주었는데 만일 당신이 죽으면 나는 어떻게 살라고 여보 두려워"라고
말을하자 입조차 열기 힘든 아네는 희미하게 눈을뜨고 거친숨을 몰아쉬며
"왜 당신은 진작 그런 칭찬의 말을 살아오면서 한마디도 해 주시지 않으셨어요"
"당신이 무척 원망스러워요" 햇다고 한다.
그러자 친구는 "당신은 나에게 참 잘했오"하자
친구의 아내는 "여보 칭찬의 말을 단 한번이라도 해주었다면 이렇게 나혼자 끙끙 앓다가 죽어가지는 않았을텐데..
그러나 이미 늦었어요.라고 하고는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친구 입으로 자기 아내 임종 직전의 잠깐 대화의 내용을 듣게 되었다.
왜 남자들은 자주 아내에게 사랑한다.고마워, 당신이 참 좋아,이런 말을 하지 못하지!
친구의 아내는 평생에 그렇게도 듣고 싶어했던 말들을 임종 직전에야 들었다고 한다
제발 남편들이여..........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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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덕수님의 댓글
"여보눈을 크게 뜨고 내 가슴이 뭐로 채워져있는지 한번 보오"
할말은 이것뿐이요~~^^*
세상의 아내들은 대부분 이런 남편이 곁에서 지켜주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으려나......
벌집아씨님의 댓글
이덕수님의 댓글
어려운 일도 아닌데도 쉽게 표현을 못하고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