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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자 2001/11/27 조회 116
예전의 다른곳에 올렸던 글입니다 ===============
작성자: 김동신(ds꿀벌) 등록일시 1999년 08월 31일
회장님과 부회장님의 허리 아픈 얘기를 보니 옛날 생각이 납니다 10 여년을 넘게 앓았던 허리디스크 20 대 초반이었을때 바다가 좋아 선원이 되어보고 싶어 인천의 연안 부두로 가서 배를 탓지요
근데 초보자는 주방장을 해야 한다나요..??? 3 월 인데도 바다는 엄청 춥더군요 두달 동안 바다에서 헤메고 뭍에 내리니 워메 천국~~~ 근데 허리가 아파 오기 시작하는데... 그후 10 년이 넘게 아팠습니다
자꾸만 의기 소침 해지고 용기가 없어지고 그러다가 성남의 인하 병원에서 결국 수술 했는데 바로 마취 깨자마자 아프지 않더군요 심해서 하체마비 까지 갔었거든요 하체가 마비되고 차가워 지더라구요
근데 다행히 좋은의사 만나서 촌에서 왔다고 .. 양봉가 라고 잘 해 주더군요 자기가 소개 해서 간호사 한명도 양봉가 와 결혼 시켰다고 하면서 자기 친척인걸로 해서 수술비도 적게 나오도록 하고..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지금도 계시는지 박종운 선생님 2 년동안 은 좋은꿀 들고 인사를 갔었는데 ..
그런데 그렇게 완치됐던 허리가 올봄에 아카시아 끝나고 진안에 자리잡았는데 또 아프기 시작한겁니다 자고 일어나면 움직이기가 힘들정도로 아프더군요 그런데 이번엔 느끼는것이 몸이 허해져서 아프다는거지요 아카시아 한달 동안 너무 힘들어 체중도 빠지고 몸의 기름기가 너무 소모되어
허리가 아프다는것이 저절로 느껴지더군요 웬만한 아픔이면 벌침 만 맞아도 낫는데 이건 갈수록 심해지니 그 옛날의 악몽이 또 떠오르더군요 만약 또 그 지긋지긋한 디스크가 재발한다면 ??? 글쎄 만약 그렇다면 그냥 죽어 버릴까??? 허리가 아픈데는 여러 원인이 있는데 그중의 하나는 신허요통이란게 있답니다 바로 신장이 약해서 허리가 아프다는거지요
사람이 기운이 빠지면 신장이 안좋아지고 또 그래서 허리도 아프다는데 이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말이지요 집에서 키우던 2 년 묵은 암탉을 잡아 서 푹 고아서 먹고 ..
그리고 그 국물로 닭죽을 쑤어 먹었는데 ... 아 ~ 글쎄 다음날 아침 엔 허리가 안아프더군요 참 거짓말 같은거 있죠? 다시 재발하면 어쩌나 하고 얼마나 불안했었는데 그렇게 아픈허리가 닭한마리로 안 아프다니 말이지요
그후로 닭을 한마리 더 먹고 그리고 방학이라 애들이랑 각시랑 와서 잘 놀고 잘먹으니 다시 체중도 돌아오고 .. 얼굴이 번질번질 한다나요? 원래 한방에선 몸이 허하고 신장이 안좋을땐 검은수탉에 두충을 넣어 삶아 먹으면 좋다하던데 암탉도 좋더군요
몸이 약해지면 신장이 안좋게 마련이고 그러면 소변도 자주 보게되고 전체적으로 얼굴색도 좋지 않게 되는거... 돈안들이고 허리 고친얘기 지루하지만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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