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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보고서 두번째.. 그리고 제안.. > 구입, 음용후기

임상? 보고서 두번째.. 그리고 제안..

작성자
이태우
등록일
2014-04-04 11:12:46
조회수
2,774
아침에 출근하면서 사무실에 도착하는대로 후속 벌꿀복용 후기를 올린다 생각했는데 깜박하고 지금 들어왔습니다. 제 기상 시간은 05:30분입니다. 침대에서 일어나는 게 꿀을 먹기 전에는 좀 힘이 들었는데 어제오늘은 가뿐합니다. 이틀 전 템퍼 셀러브러티라는 누워서 무중력효과를 느끼는 고기능 매트리스로 침구를 바꾼 효과도 있겠지만.. 몸상태가 가볍다는 건 매트리스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구강 내부가 매우 개운합니다. 제 기상과 같은 시간대에 과일채소 쥬스를 만들어주기 위해 안방에서 자고 나오는 아내 역시 묻지도 않았는데 이전 기상시에는 입안이 텁텁하던 것이 매우 개운해졌다고 합니다. 잠을 자는 동안 완벽히 비강호흡을 하지는 못하므로 입호흡이 일부 진행되고 그러면 공기 중에 떠 있는 곰팡이나 먼지가 입으로 몰려가 잠자기 전 양치를 꼼꼼히 한다해도 아침 기상시 화장실에서 가래를 뱉어내면 그야말로 가전제품 정기정화기 필터에 낀 먼지뭉치 같은 게 인후부 점액과 같이 섞여나옵니다. 서울공기는 기본 중국발 황사+미세먼지에, 거미줄같은 노상의 개미떼같은 자동차가 뿜어내는 배기가스가 뒤섞여 최악의 최악입니다. 그런 것들이 호흡시에 공기중에 섞여 들어오면 비강과 인후부 점막에서 점액으로 흡착하여 걸러내는데 새벽으로 갈수록 점막의 습도가 낮아져 필터링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다 유독성 분자를 함유한 먼지라도 인후부를 통과해서 기도쪽으로 들어가게 되면 자다말고 캑~ 한번 하게 되지요.. ^^ 여하튼 자는 동안에 입안을 천국으로 살아가는 구강박테리아가 700종이라 하고 이것들이 만들어낸 각종 활동산물들이 입안을 텁텁하게 하는 듯 한데 취침전 먹어놓은 꿀이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박테리아의 활동을 억제함으로 입안이 개운한 것 같습니다. 어제는 헤프다고 타박하는 아내를 등뒤로 돌리고 자기 2시간전 보통 숟가락으로 꿀을 5숟갈 먹었습니다. 나는 아내보다 소중하기 땜시....^^ 그리고 좋은 증상은 아니지만 나쁜 증상도 아닌 꿀을 먹고 나면 속이 대리게 되는 현상.... 이건 고농도라 어쩔 수 없는 것 같구요. 여하튼 꿀 먹고 난 후 아주 좋습니다. ===================================== PET에 대한 제 견해에 대해서 몇말씀 드립니다. 처음 여기에 들어와 게시판의 글을 읽으면서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쥔장님이 무결점 양봉철학을 가지셨구나.. 무결점 지향은 완벽주의라고 합니다. 다른 말로 마무리에 대한 집착이라고 하는데 보통 집착이라는 말을 우리는 부정적으로 사용하지만 매우 뛰어난 사람들의 공통 특성이기도 합니다. 쥔장님 내외 두분은 매주 뛰어난 분들입니다. 그래서 저의 글에 많이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몰라주는 듯 해서 서운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미처 생각치 못한 문제점의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경영의 측면에서 꿀을 담는 PET 용기는 분명 개선할 부분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절충적 방안으로 홈페이지에서 꿀을 주문할 시 용기를 선택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주문의 선택사항에 이런 메세지를 담는 것입니다.. 꿀의 용기는 PET병과 유리병이 있다. 선택하라.. 유리로 할 것이냐, 좋다 유리로 보내주겠다.. 그러나 파손 리스크가 있다. 배송 중 깨지면 50%는 책임지셔야 한다. (실제 표현을 이렇게 하라는 건 아니구요.. 어디까지나 예시입니다. ^^) 그리고 뽁뽁이를 과다할 정도로 충분히 두르시고 신문지를 조그맣게 뭉쳐 구석구석 찔러넣으셔야 합니다. 제가 한때 취미로 오디오파일을 했었습니다. 무수한 조합의 수가 나오는 오디오, 다른 조합의 오디오 시스템에서는 어떤 소리가 나는지 의문이 발생하고 그 결과로 아주 많이 중고앰프와 스피커, CD 플레이어를 사고팔면서 다른 음의 세계를 추구, 탐색하게 됩니다. 이때 배송 중 파손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는데 파손사고를 예방하는 기본은 내용물과 박스 사이에 공간을 두고 쿠션이 있는 충전재로 가득 채우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쓰시는 박스는 너무 작습니다. 꿀병의 외곽에서 박스까지 최소 5센치는 되어야 합니다. 공간이 작으면 유리의 파손위험은 그만큼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해도 비용의 증가는 크지 않습니다. 또 경영의 측면에서 내용물이 가치가 높으면 담는 그릇도 유리로 하는게 보기에 좋습니다. 플라스틱은 보편적으로 저렴하다는 인식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더 안으로 들어가면 위해성 문제, 환경의 문제도 있구요. 로얄제리를 유리병이 아닌 플라스틱 병에 담는 것도 로얄이라는 단어와 어울리지 않는다 봅니다. 그러나 냉동보관이 필요한 로얄제리의 특성과 칼로 나눌 수 있는 용기의 편의성은 무시할 수 없는 면도 있습니다. ===================================== 이제 쥔장님의 건강에 대한 제 의견입니다. 지난 주 아침에 쥔장님과 통화하면서 느낀 점은, 쥔장님의 인후부가 매우 건조하여 목에 있는 가래가 원활한 발성을 힘들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세포의 기본은 수분입니다. 기상 이후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요할 듯 합니다. 그리고 안구의 모세혈관은 혈관건강의 바로미터입니다. 충혈은 일시적이면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지속시간이 오래 가면 심혈관과 스트레스 지수를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혈관은 나이가 들어갈 수록 혈관을 이루는 평활근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혈류의 압력은 높아져 그로인해 염증이 자주 발생합니다. 면역의 저하도 한몫 하게 되는데 질이 좋은 수면을 확보하시고 그래도 안구출혈이 잦으면 과도한 노동량에 피로가 누적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생활을 점검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믿을만한 꿀을 생산하시는 쥔장님의 몸은 소중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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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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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다방면에 깊이가 있으셔서 누군가 섣부른 상식으로 대들다간 큰코다칠듯하네요~
어느님의 댓글에도 달았습니다만 우유와 계란을 완전식품이라고 하는데 저는 우유는 안먹고 계란은 가끔먹기는 하지만 몸에서 느끼는 반응은 별로였습니다.
많이 먹으면 입에서 닭똥냄새나요...ㅋ

벌꿀은 많이 먹으면 꽃냄새가 납니다.
그리고 불순물이 없어서 배설할게 없고 이에 달라붙는것이 없습니다.
마치 금식한것처럼...
벌꿀과 화분만을 먹고 자라는 꿀벌들이 건강하게 새끼들을 키워내는것처럼 포유류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옛날에 시도했던 벌꿀금식을 벌꿀과 화분금식..금식은 아니고 벌꿀,화분식이라고 해야겠네요..바꿔서 시도해보고 싶었는데 화분이 없어서 못했습니다.

글중에 다섯숟갈을 드시고 속이 다리다는 말씀에 덧붙이면..
옛날에 위 메뉴, 꿀벌의 생산물에 벌꿀설명할때 위장이 안좋으신분은 위장을 꺼내어 벌꿀을 덕지덕지 바르라는 글을 올려놓은적이 있었습니다. 식약청 무서워서 그렇게 표현한것이지요.
위장에는 끈적거리는것이 최고입니다.
찹쌀떡,느릅나무, 마등....그중에 벌꿀이 물론 최고이고 어지간하면 한병으로 해결되지요.
완곡하게 표현하다보니 또 글이 길어졌습니다~

용기 문제는 현재는 꼭 짚어서 원하시는 고객님들께만 유리병으로 보내드렸는데 앞으로는 좀 더 쉽게 선택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의 제생각은 시중의 거의 모든 음료수나 식품용기들이 pet에 담는것이 현실이고 그중에서 벌꿀은 그나마 안전하다는 생각이었고 또 제가 먹는것과 제가 판매하는것들이 똑같다면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제 지식이 짧아 오판할때는 같이 피해를 보겠지만...

제 목소리에 대한 조언까지 주셨네요..
저는 다른사람 음성을 듣고 사람됨이 먼저 파악되던데 태우님께선 건강까지 파악하실수 있다니....놀랍습니다~
모쪼록 더 높은자리에서 공정한 인사로 이나라를 발전시켜주시길...
인사가 만사라는 간단한 이치도 실천하지못하는 멍청이들이 이나라를 망치고 있는거 아실듯해서 주제넘게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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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님의 댓글

이태우
작성일
주말이지만 업무때문에 출근하면서 살짝 걱정과 후회가 일었습니다.

사실 별것도 아닌데, 저의 제안이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발생하거나
또다른 쥔장님의 근심을 유발토록 한 것은 아닌가 싶어서
괜한 글을 올렸다는 자책이 들은 것입니다.

그런데 역시 쥔장님의 삶의 깊이와 내공이 상당하심은 댓글 하나로도 충분한 증명이 됩니다.
제가 잘못 본 게 아님을 확인하니 정말 기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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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유리병값과 pet병값이 똑같으니 비용이 더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충진재를 많이 넣어야 한다면 그건 결국 쓰레기가 될테니 그게 좀 걸리고 가능하면 충진재를 안넣고도 무사히 배송되는 방향으로 해결해야겠지요.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동근님 말씀에도 동감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래저래 복받은 사람이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다니까요~
그냥 조용히 물건만 사시는 분이 있는가하면 꾸준히 댓글을 다시는 님도 있고...
당연히 댓글을 자주 다시는 님께 더 애정이 가는것은 누가해도 마찬가지일것입니다.
백동근님께는 샘플 하나라도 더 넣어드리지않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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